"일본 낚시용품에 전범기 버젓이"...불매운동 확산

"일본 낚시용품에 전범기 버젓이"...불매운동 확산

2019.02.22.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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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낚시용품 업체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가 그려진 제품을 만들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업체가 사과문까지 냈지만, 인터넷 낚시 커뮤니티들에서 불매운동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 포털사이트 낚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외국인들이 입은 옷 한쪽 팔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인 욱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찍힌 사진에도 비슷한 디자인의 옷이 눈에 띕니다.

모두 한 유명 일본 낚시용품 업체의 제품입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낚시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 제품을 전부 거두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며 불매운동에 나선 건데요.

업체 측은 사과문을 통해 문제의 제품들은 해외에 있는 파트너가 본사의 허가 없이 임의로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오해를 살만한 디자인도 사용하지 않겠다면서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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