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전방위 수사...폭행에서 마약까지

'버닝썬' 전방위 수사...폭행에서 마약까지

2019.02.19. 오후 4: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노종면 앵커
■ 출연: 김대근 YTN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남에 있는 유명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마약 의혹과 관련한 수사 진행 상황이 눈에 띕니다. 이번 주 더 사건, 버닝썬 사건의 주요 수사 쟁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김대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의혹들이 워낙 많아서 현재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리해볼까요?

[기자]
기자들이 버닝썬 사건을 이야기할 때 럭비공 같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지금 사건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어디까지 불거질지 모르겠다, 이런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처음 버닝썬 관련해서 논란이 시작됐던 건 바로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버닝썬의 손님이었던 김상교 씨는 자신이 클럽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는데 오히려 경찰이 자신을 부당하게 대하고 피의자로 처리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이 폭행 당시 그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증폭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는 CCTV가 그 화면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 장면은 아마 경찰이 왔을 때 아마 김상교 씨를 데려갈 때 장면을 보셨던 것 같고요. 그리고 폭행 장면도 함께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됐었죠. 그런데 이렇게 논란이 불거지자 오히려 김상교 씨가 클럽에서 자신들을 성추행해서 문제가 시작된 거다, 이러면서 여성 2명이 김상교 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클럽과 경찰이 유착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클럽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는데 왜 클럽 관계자들은 그 현장에서 데려가지 않았냐, 김상교 씨만 데려갔느냐 이러면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건데요.

그리고 클럽에서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이 유통이 됐고 이걸 이용해서 여성들이 정신을 잃으면 성폭행하는 그런 사건들이 있었다. 이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가 성관계모습이 담긴 동영상까지 유포되면서 논란이 더 커진 상황인데요. 이렇게 경찰과의 유착 관계 그리고 마약 또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중에 마약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가 확대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 수사가 서울 강남 지역 클럽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에 버닝썬의 직원 1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이 됐습니다. 직원이 구속된 것 말고도요, 또 클럽의 MD 그러니까 일종의 영업사원인데 그 클럽에 손님들을 소개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뭐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MD가 클럽마다 다 있나요?

[기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이 용어도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클럽에 있는 영업사원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앵커]
손님을 유치해 오는.

[기자]
쉬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MD로 일하면서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이 있습니다. 애나라고 불리는 인물인데요. 이 인물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실 지금 물어보신 것처럼 이 MD가 어떤 한 클럽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다른 클럽도 오가면서 일을 한다, 경찰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고요.

그리고 마약의 유통 과정을 볼 때 일반적으로 한 곳에서만 유통이 되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같이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여기에 더해서 강남의 또 다른 유명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판매책, 종업원, 손님 등이 입건이 되었는데 현재 마약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부산청과도, 입건한 곳이 부산청이거든요. 부산청과도 자료를 같이 공유하면서 마약 유통 구조를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 만큼 강남에 있는 다른 클럽도 조사도 진행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을 대로 럭비공 같아서 잠깐 중간 정리를 하면 사건은 지난해 11월에 있었고요. 그리고 세간에 알려지게 된 건 지난해 12월부터이고 처음에는 폭행 사건이었다가 또 어떤 여성들이 본인이 성추행을 당했다,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김상교 씨가 본인들을 성추행했다라고 고소한 거고요.

[기자]
그렇죠.

[앵커]
그런데 수사를 하다 보니까 마약도 나오고요. 이런 여러 가지 사건들이 지금 중첩돼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버닝썬 직원이 구속됐다는 말씀 앞에서 하셨는데 그게 마약 혐의예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가 간단히 짚어봤는데 버닝썬 수사가 시작된 뒤에 클럽 관계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직원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직원이 흡입한 환각제 중 하나가 아산화질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산화질소가 풍선에 담겨 있는 해피벌룬이라는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풍선으로 흡입하기 때문에 해피벌룬이라는 거죠? [기자] 그래서 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앞서 정부에서는 이 아산화질소가 담긴 해피벌룬이 클럽에서 어떤 파티할 때나 이럴 때 성행을 하면서 이 아산화질소를 금지 품목으로 정했습니다. 환각물질로 지정하고 흡입을 금지한 건데요.

이 직원 같은 경우에는 몇 가지 종류의 마약을 개인이 흡입할 정도로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속 상태에서 마약 구입처 그리고 투약자 등 유통 경로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잠깐 짚어주셨던 클럽 MD, 애나라는 사람의 집에서도 발견된 게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애나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봐야겠는데 애나는 아까 말씀을 드린 것처럼 버닝썬에서 MD 그러니까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다, 이런 의혹까지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인데요.

지난 16일에 경찰에 자진출석해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일단 애나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박상현 앵커가 얘기한 것처럼 이 애나의 집에서 발견된 게 있습니다.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와 흰색 가루를 압수했는데요. 이것 역시 성분 분석 중입니다.

과연 집에서 발견된 이 물질이 어떤 물질일지 지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 애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마약을 팔거나 또 준 적이 없다 이러면서 혐의를 부인했고요. 그리고 경찰이 압수해 간 액체와 가루는 고양이 안약과 세탁 세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앵커]
안약과 세탁 세제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물론 이게 본인의 주장이기 때문에 경찰에서 성분 분석을 의뢰한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오게 될지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일단 경찰은 애나에 대해서 출국 정지를 하고 지금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 애나가 빅뱅 멤버인 승리와 사진을 찍은 그 애나 맞죠?

[기자]
맞습니다. 그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니까 마약 공급책으로 알려진 인물인데 가수 승리가 평소와 친분이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러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본인은 승리와 친분은 없고 승리가 유명인인만큼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을 했고 승리가 찍자고 해서 찍었다, 이렇게 이야기했고요. 평소에 친분이 있었다. 이런 논란에 대해서는 부정하는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단 경찰은 애나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데 실제로 버닝썬에서 마약이 조직적으로 유통된 것인지 그리고 강남에 있는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에 유통되었던 것인지 이런 것들을 밝히는 데 있어서 중요한 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 16일에 경찰에 자진출석해서 조사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 전에 행방이 묘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자진출석을 했기 때문에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거든요.

[앵커]
그렇습니다. 이게 좀 시간이 차이가 있다 보니까 왜 빨리 조사를 하지 않은 거 아니냐, 그리고 자진 출석했는데 그 사이에 증거를 충분히 인멸할 수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찰과의 어떤 유착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경찰도 이것을 좀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유착 의혹에 대해서. 그래서 지난 주에 기자들과 자리를 마련해서 브리핑을 하기도 했는데 유착 관계가 있을 이유가 없다. 철저히 수사하겠다. 제가 봤을 때는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왜냐하면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계속 조사 중이다. 성추행 당했다는 여성에 대해서 마약 유통책이라고 지목됐던 애나에 대해서도 지금 추적중이다, 결론적으로 브리핑 내용을 봤을 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사가 결론이 난 것인지,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구체적으로 알기는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유착 관계를 좀 부정하고 싶어서 자리를 만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앵커]
어쨌든 그러면 유착관계도 수사 대상인 거고요. 광수대에서 수사하고 있는 것이고 유착됐다고 의심받는 쪽은 강남경찰서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수사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광수대에서는 수사 대상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할 것 같고요. 그리고 애나 등에 대한 어떤 마약 혐의도 만약에 이 수사 자체가 유착이 있다, 이러한 의혹이 나오는 건 아직은 아니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김상교 씨 폭행 사건 관련해서 김상교 씨 측에서 주장할 때 CCTV 그러니까 지구대에 있던 CCTV 같은 경우에 경찰이 자신을 폭행한 내용도 있는데 이게 CCTV가 조작돼서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하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경찰에서 지구대를 지난주에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버닝썬 대표도 지금 경찰 조사를 받았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대표 이문호 씨를 3번 소환조사했습니다. 어제도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짚어봤던 경찰과의 유착관계 그리고 마약 또 클럽 안에서의 성폭행 의혹, 회계 구조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사할 내용이 참 많은 상황이에요. 의혹이 여러 가지로 불거지다 보니까 이런 상황인데. 여기에 더해서 버닝썬이 최근 영업을 중단했는데 그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버닝썬이 설립 당시의 취지와는 다르게 세간에 비치는 모습이 다르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이런 상황에서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게 손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를 밝히면서 이제 클럽을 폐쇄한 상황이고요. 경찰은 앞선 조사에서 이 대표에 대해서도 소변과 모발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참고인으로 왔지만 그런 부분은 조사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버닝썬 대표 조사 이야기 나오면 당연히 사내이사였던 승리 씨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되는 건가,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사 계획이 서 있나요?

[기자]
일단 버닝썬 같은 경우에는 가수 승리가 운영한다라고 해서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합니다. 방송에서도 승리가 본인이 클럽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제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그래서 관심을 받기도 했고요. 이번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저희가 짚어봤던 것처럼 마약, 성폭행 또 경찰과의 유착관계 이런 여러 가지로 번지면서 승리 쪽에서는 자신은 버닝썬 경영과는 직접 관계가 없다.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자신의 역할이 아니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지만 사퇴한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까 저희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본인이 클럽을 운영한다고 방송에서 얘기했던 것도 있고 그리고 또 논란이 여러 가지로 번지면서 경영진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로 계속 확대되고 있지 않습니까? 경찰의 조사가. 그러다 보니까 사내 이사였던 승리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경찰에서도 관련 된 입장이 있었습니다. 필요하다면 승리도 조사대상에서 배제하지 않는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조사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김상교 씨 얘기도 잠깐 해 보겠습니다. 일단 처음에 버닝썬 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 유착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인데 김상교 씨가 또 다른 성추행 정황이 발견됐다고 해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상교 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 직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후에 경찰이 자신만 수갑을 채워서 데려갔다, 연행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인물인데요. 당시에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이제 경찰과 유착 관계, 여러 가지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김상교 씨 폭행 사건 그리고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는 강남경찰서에서 버닝썬에서 확보한 CCTV 영상을 분석하다보니 김 씨의 추가 성추행 행위로 보이는 장면을 확인해서 피해자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김상교 씨 측에서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아직 피해자도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이거를 또 언론에 얘기를 했다. 이건 바로 피의사실 공표이자 명예훼손이다 그러면서 경찰 관계자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면 사건이 여러 가지로 불거지고 있고 또 폭행 사건도 성추행 의혹에서 또 다른 성추행 사건으로 번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앞으로도 수사 진척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게 지금 버닝썬을 둘러싼 이게 성범죄 관련 의혹이 크게 보면 두 갈래인데 하나는 마약류를 유통하고 흡입하고 정신을 놓은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그런 의혹이 하나가 있는 거고요.

김상교 씨 그러니까 최초로 본인이 폭행을 당했고 그리고 또 경찰과의 유착 관계 속에서 본인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김상교 씨가 오히려 가해자로서 클럽에 있던 여성들을 성추행했다, 이런 얘기가 문제제기된 직후에 또 나왔습니다.

이 사건, 이 성추행에 있어서 김상교 씨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앞서 계속 얘기했던 애나라는 중국인, 파 모 씨 아니겠습니까? 그때 애나하고 한 분의 한국 여성이 더 김상교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건 1명이 또 있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이 과정 그러니까 강남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는 김상교 씨의 폭행 사건과 관련된 성추행 사건으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CCTV을 분석해 보니까 또 다른 성추행으로 보이는 그런 행위가 포착이 됐다, 이렇게 이야기한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조사 중이다, 이거인데 김상교 씨 측에서는 부인하고 있고 그리고 지금 아직 구체적으로 내용이 또 혐의가 나온 것도 아닌데 이런 이야기를 언론에 공개적으로 한 것은 부적절하다, 이러면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김상교 씨에 대한 폭행건과 이 사건 전반과 그다음에 애나 등의 성추행이 혹시 이런 물타기 관계가 아닌가 이게 이번 사건을 보는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기자]
지금 아마 그런 의구심을 두고 또 경찰과 그리고 김상교 씨 측에서도 서로 주장과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