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963년에 문을 연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이었던 제일병원이 폐업 위기에 휩싸였다.
제일병원 이모 이사장은 병원 중·개축 공사비을 부풀려 100억 원대 돈을 빼돌린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사장의 업무상 배임 혐의와 저출산 여파로 재정난이 더해져 제일 병원이 폐업 위기에 휩싸이면서 제일병원을 다니던 산모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맘카페에는 "의사 선생님이 1월 15일까지만 근무한다고 했다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고위험 산모를 잘 보는 다른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걱정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온다.
맘카페에는 청와대 국민 청원 글을 올리고 청원에 참여하라는 독려도 시작됐다.
"아픈 환자들은 당장 어디로 가야 하나요? 먼 지역으로 산모들이 병원을 찾아가야 하나요?"라며 제일병원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한편 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이다.
앞서 제일병원은 홈페이지에 '병원 사정상 진료 불가 안내'를 공지했다. 제일병원은 현재 전원 의뢰서와 여러 가지 증명 서류 발급 업무만 가능한 상태다. 응급실도 12월 29일부터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일·휴일은 열지 않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제일병원 이모 이사장은 병원 중·개축 공사비을 부풀려 100억 원대 돈을 빼돌린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사장의 업무상 배임 혐의와 저출산 여파로 재정난이 더해져 제일 병원이 폐업 위기에 휩싸이면서 제일병원을 다니던 산모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맘카페에는 "의사 선생님이 1월 15일까지만 근무한다고 했다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고위험 산모를 잘 보는 다른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걱정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온다.
맘카페에는 청와대 국민 청원 글을 올리고 청원에 참여하라는 독려도 시작됐다.
"아픈 환자들은 당장 어디로 가야 하나요? 먼 지역으로 산모들이 병원을 찾아가야 하나요?"라며 제일병원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한편 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이다.
앞서 제일병원은 홈페이지에 '병원 사정상 진료 불가 안내'를 공지했다. 제일병원은 현재 전원 의뢰서와 여러 가지 증명 서류 발급 업무만 가능한 상태다. 응급실도 12월 29일부터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일·휴일은 열지 않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