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정렬 "스모킹건, 때가 되면 공개"

[현장영상] 이정렬 "스모킹건, 때가 되면 공개"

2018.11.20.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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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 씨' 사건 수사와 관련해 이정렬 변호사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혜경궁 김 씨'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경찰을 고발한 단체의 법률 대리인 자격으로 나왔습니다.

조금 전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을 때의 모습 직접 보겠습니다.

Q. 그리고 스모킹 건에 대해서 이번에 검찰에 송치할 때 됐다고 보시나요?

[이정렬 / 변호사]
이 사건하고 관계 없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Q. 그럼 그거 공개하실 생각은 따로 없으신가요?

[이정렬 / 변호사]
때가 되면 소송에서 필요하면 해야죠.

Q. 국민들이 너무 궁금해하시는데 카카오스토리 어떤 거에 대한 것인지만이라고 대략이라도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정렬 / 변호사]
그건 국민들에 대한 도리지만 저는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의뢰인을 위해서 일하는 변호사이기 때문에 의뢰인의 허락을 받아야 돼요.

Q. 그러면 검찰 조사 때 그 스모킹 건을 공개하실 건가요?

[이정렬 / 변호사]
그건 모릅니다. 검찰 조사가 저희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나 변호사께서 한 계정에 4만 건 넘게 트윗이 올라왔다, 그걸 한 사람이 올린 게 말이 되느냐, 그러면 김혜경 씨가 아니라는 증거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이정렬 / 변호사]
저희도 한 사람이 한 걸로 보지 않습니다. 그 안에 그 부분은 비약이 있겠네요. 여러 사람이 썼는데 그 안에 김혜경 여사께서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 안 들어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고 하는 증거가 될 수 없지만, 아니라고 하는 증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맞다고 하는 증거도 될 수 있습니다.

Q. 경찰의 수사는...

[이정렬 / 변호사]
저는 언론 보도를 믿지 않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경찰이 발표한 것만 믿기 때문에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없어서 거기에 대해서는 그냥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언론 보도를 믿을지언정 소송을 수행하는 변호사로서는 언론 보도를 믿지 않습니다.

Q. 뒷자리 44로 끝나는 명의의 폰 있잖아요. 그건 지금 확인을 해보셨다고 했는데.

[이정렬 / 변호사]
아니요, 저 확인한 적 없습니다.

Q. 카카오스토리 김혜경 씨 프로필 나와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거 말씀해 주세요, 어떤 건지.

[이정렬 / 변호사]
지금 기자님도 보시면 검색해 보실 수 있을 텐데요.

Q. 바로 알 수 있나요?

[이정렬 / 변호사]
번호 아시지 않으세요?

Q. 네.

[이정렬 / 변호사]
그러니까요. 저랑 같은 조건일 겁니다. 저도 일반인이라.

Q. 그래서 경찰이 핸드폰을 처음에 압수를 안 했잖아요.

[이정렬 / 변호사]
잠깐만요. 기자님들, 기왕 이러실 거면 그늘이라 춥기도 하고 조명이 어떨지 모르니까 밝은 데로 가시죠. 저 건물로 가야 되거든요. 저쪽이 양지 바른 데니까. 저쪽으로 가실래요? 저번에 혜경궁 김 씨 사건 때는 의뢰인 허락을 받았는데 오늘은 이런 기자님들 뵙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뢰인 허락을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상당히 부담스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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