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일까

2019년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일까

2018.11.16.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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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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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진한 빨간색이 '매우 위험', 빨간색이 '위험', 주황색이 '보통', 노란색이 '안전', 연두색이 '매우 안전'을 뜻한다)

16일 글로벌 해외 안전 관리 비영리 단체 '인터내셔널SOS(International SOS)가 2019년 가장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를 공개했다.

'인터내셔널 SOS'는 국가별 의료 등급, 범죄 보안, 도로 안전 등급을 기준으로 '여행 위험 지도'를 제작했다.

의료 위험 등급은 전염병 및 환경 요인, 의료 피난 데이터, 응급·치과 진료 표준 등을 고려해 '인터내셔널 SOS'의 의료 정보 분석팀이 결정했다.

아울러 테러, 반란, 내전 등 정치적 폭력과 종파, 민족 갈등으로 인한 사회 불안, 여행자에 대한 폭력과 사회 범죄 등도 고려됐다. 또 교통 인프라, 보안과 자연재해에 대한 국가적 민감성과 같은 요소도 기준이 됐다.

이런 기준을 토대로 결정된 가장 여행하기 '매우 위험'한 나라로는 말리, 리비아, 소말리아, 남수단,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등이 선정됐다.

그 아래 단계인 여행 '위험' 국가에는 이집트, 차드,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등이 포함됐다.

2019년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일까

(▲의료 분야 위험 국가 지도 / 빨간색이 '매우 위험')

특히 리비아, 남수단, 니제르, 라이베리아, 소말리아, 이라크 등은 의료 분야에서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도 의료 분야 '매우 위험'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여행하기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일까

(▲범죄, 도로 안전 분야 위험 국가 지도 / 진한 갈색이 '매우 위험')

범죄 보안, 도로 안전과 관련해서는 리비아, 말리, 니제르,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태국, 베트남 등이 '매우 위험'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여행자에게 '매우 안전'한 국가로는 노르웨이, 핀란드, 스위스,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등이 꼽혔다.

한국은 이들 나라에 이어 여행 위험성이 '안전' 국가로 평가됐다.

'인터내셔널 SOS'의 보안 전문가 샐리 내퍼는 "의사결정자의 절반가량이 2019년에 전년 대비 여행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travelrisk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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