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

오늘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

2018.11.14.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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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으로 오늘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됩니다.

내일은 모두 59만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선욱 기자!

오늘 예비소집을 진행하죠?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오늘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됩니다.

시간은 시험장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대체로 오후 1시 또는 2시에 시작됩니다.

오늘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기록된 시험영역과 선택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것과 맞는지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 등을 미리 점검하게 됩니다.

내일 수능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시험장에 입실한 뒤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앵커]
내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험 중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게 했죠?

[기자]
교육부는 내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수능 시험시간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학생들이 입실할 때까지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매 교시 감독관의 신원확인 등을 거쳐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침·천식이 있는 등 호흡기 민감군 수험생이 별도 시험실 배정을 요청할 경우 시험장 여건에 따라 보건실 등 별도 장소를 배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서울, 인천, 경기 남부와 충청남도에 '나쁨'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것도 있죠?

[기자]
교육부는 부주의에 따른 부정행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예비소집에서도 안내할텐데요, 지난해 적발된 부정행위자 가운데 절반이 4교시 탐구영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응시방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사 외에 한 과목 또는 두 과목을 택해 시험을 보는데, 시간별로 자신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가 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인데, 올해부터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이 추가됐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9만5천 명 가까이 됩니다.

지난해에는 응시생이 50만 명대로 떨어지며 200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는데 그보다 1,4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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