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기대가 실망으로"...대규모 집회

민주노총 "기대가 실망으로"...대규모 집회

2018.11.10.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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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실망과 절망으로 변하고 있다며 노동법 개정 등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시청광장 인근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어 현재 정국은 친재벌로 후퇴하는 노동 정책과 실종된 노동 공약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촛불 민심에 역행하는 세상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탄력근로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노동법 개정과 국민연금 개혁,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21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엔 경찰 추산 4만 명, 주최 측 추산 6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한문에서는 5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지만, 민주노총 측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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