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공공기관 주차장 전면폐쇄

올 가을 첫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공공기관 주차장 전면폐쇄

2018.11.06.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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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수도권에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니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연이어 하늘이 뿌옇더니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지난 3월 27일 이후 7개월여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6번째입니다.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59 마이크로그램, 경기 70, 인천 71 마이크로그램으로 측정됐습니다.

3개 시도 모두 기준치인 세제곱미터당 5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선 것입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 시행과 함께 조업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또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장은 공사 시간을 단축해야 하고 자발적 협약을 맺은 55개 민간기관도 비상저감조치에 동참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조치도 처음 시행됩니다.

또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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