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 검출..."전 제품 회수"

[취재N팩트]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 검출..."전 제품 회수"

2018.10.25.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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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조림 제품인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에서 세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제품을 생산한 대상은 자사 캔 햄 제품에 대해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선욱 기자!

멸균 제품인 캔 햄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이 예외적인데 어떤 제품입니까?

[기자]
대상 청정원이 판매한 캔 햄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상 청정원에서 생산한 통조림 햄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3일 대상 천안공장에서 만든 '런천미트' 제품 가운데 일부에서 세균이 검출돼 이같이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돼 유통 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돼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통조림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것인데 통조림은 멸균 제품으로 세균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앵커]
해당 제품을 만든 대상 측은 제품 생산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죠?

[기자]
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를 판매한 대상 청정원은 자사의 모든 캔 햄 제품에 대해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대상은 회사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로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상 측은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인 규명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자사 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보관 중인 회수 대상 제품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 외에도 자사 캔 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원할 경우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대상 측은 현재 세균이 나온 배경에 대해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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