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경기지사 주거지 등 압수수색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2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11시간 가까이 이 지사의 성남 자택과 과거 시장으로 재직한 성남시청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이 지사의 신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이 지사가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배우 김부선 씨와 연관된 '여배우 스캔들'이나 '조폭 연루설'과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 지사가 친형의 강제 입원 의혹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했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