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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차별 vs 남성차별"...남여 집회 성대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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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25 22:28
앵커

편파 수사를 비난하는 여성들의 항의 집회에 이어, 이번에는 남성들도 법원이 부당하게 여성 위주의 판결을 하고 있다며, 시위를 예고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사법부가 들쭉날쭉한 판결을 내놓으면서 남녀 간 성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대 미술 수업에서 여성 모델이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뜨린 이른바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 법원은 해당 여성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관과 법원이 여성에게만 유독 엄한 잣대를 들이댔다며 항의 집회가 잇따랐고, 연휴가 끝난 다음 달 6일에도 다섯 번째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일부의 지나친 혐오 주장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대우와 불법 촬영에 분노했던 많은 여성들이 시위에 동참하면서 사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거셌습니다.

대전의 곰탕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던 남성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곰탕집 성추행 사건', 남성의 아내가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올린 글이 공론화되면서 관련 국민청원은 30만 명의 동의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를 계기로 만들어진 단체는 다음 달 27일 첫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집회에선 반대로, 법원이 여성의 진술만 받아들여 치우친 판결을 했다며 남성들이 사법부 판결을 성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칫 남녀 간 성 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법 농단 논란으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법원이 재판부마다 들쑥날쑥한 '고무줄 판결'을 내놓으면서 이런 분란을 조장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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