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고속도로 솟구쳐"...일대 교통혼잡

"무더위에 고속도로 솟구쳐"...일대 교통혼잡

2018.07.16.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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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순산 터널 부근에서 고속도로 3개 차로 노면이 솟구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무더위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현재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3개 차로가 솟구친 구간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솟아오른 아스팔트를 깨부순 뒤 다시 도로를 포장하는 작업입니다.

급한 대로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저녁 7시쯤부터 한 개 차로를 집중적으로 복구하고 있습니다.

처음 문제가 확인된 건 오늘(16일) 오후 5시 50분쯤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325km 지점, 순산 터널 부근 노면이 3개 차로 구간을 가로질러 솟구쳐 올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로를 이용하던 일부 차량이 훼손됐고 일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를 포장한 아스팔트가 무더위 탓에 갑자기 솟아오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 설명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강영 /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도로안전팀장 : 요즘에 날씨가 너무 무덥다 보니까 도로포장이 콘크리트로 되어있는데 열이 계속 가해지다 보니 팽창이 돼서 솟구쳐오른 겁니다.]

현재 굴착기 한 대와 인력 20여 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3차로가 모두 통제된 상태에서 갓길로만 차량이 통과하고 있어 밤새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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