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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단비 / 변호사
[앵커]
오늘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은 경찰이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최단비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하루에 계속해서 매일같이 쏟아지다시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습니까? 당사자인 정 전 의원은 부인했어요.
[인터뷰]
맞습니다. 정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답변할 가치도 없다라고 하면서 명예훼손 같은 것으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굉장히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고요. 사실은 이제까지 미투에서 여러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여러 가지의 대응 방법을 했지만 이렇게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은 남궁연 씨가 한 것 이외에는 거의 이례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당초 예정된 서울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이 예고돼 있었지 않습니까? 이걸 돌연 취소하지 않았습니까? 그 경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오늘 연트럴파크라고 하죠. 경의선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오전 11시에 하기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요. 오전에 여러 언론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보도가 나왔습니다.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굉장히 귀추가 주목이 됐습니다마는 기자회견 시작 5분 전에 돌연 기자회견을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연기에 대한 일정은 추후에 얘기하겠다고 하면서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에 나온 보도들에 대해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은 연기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제기된 의혹과 정봉주 전 의원의 입장은 어떤 건지 정리해 주실까요.
[인터뷰]
오늘 여러 보도에 의해서 제기된 성추행 의혹과 관련되어서는 지금 현직 기자입니다. 그 당시에는 기자 지망생이었던 피해자가 있었는데 그 피해자가 대학의 강연에서 그 당시에는 팟캐스트죠, 나는 꼼수다라로 굉장히 유명했던 정봉주 전 의원을 알게 됐고 뒤풀이 장소에서 친해지면서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서 처음에 연락을 시작하게 됐는데 연락 횟수가 점점 많아져서 피해자가 부담을 느꼈다. 그래서 피해자가 점점 연락을 좀 피하게 됐고요. 연락을 본인이 피하면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연락을 해서 물어본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연락을 안 하고 있었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아시다시피 2011년 12월경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또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되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내가 감옥에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라는 연락이 왔고 본인도 개인적으로 안됐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 번 만나기로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의 카페에서 만나게 됐는데 그날 이 성추행 관련된 일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이날 본인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했고 그래서 본인이 도망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고 그 이후에 출소한 이후에도 연락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그냥 참고 넘기려고 했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는 밝혀야 될 것 같아서 미투를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고요.
정봉주 전 의원은 여기에 대해서 답변할 가치가 없다. 법적 조치, 예를 들자면 명예훼손 같은 것으로 강하게 하겠다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진실공방으로 갈 가능성도 있겠군요?
[인터뷰]
그렇죠. 왜냐하면 명예훼손과 관련된 법적 대응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둘 사이, 피해자와 가해자로 지목된 정봉주 전 의원 사이의 진실공방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명 영화감독이죠. 김기덕 감독이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런 폭로가 방송을 통해서 제기가 됐어요?
[인터뷰]
어제 굉장히 충격적인 방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김기덕 감독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국내외로 유명한 감독이죠. 김기덕 감독이 이러한 성추문과 관련된 것에 연루되었다라고 하면서 다수의 피해자의 진술이 나왔어요. 첫 번째 피해자 같은 경우에는 이미 본인이 여배우를 폭행했다라고 해서 법원에서 500만 원의 약식명령인 벌금을 받은 그 관련자인데 이것이 단순한 폭행이 아니라 본인이 성관계에 대한 요구를 받았는데, 감독으로부터. 이것을 거절하자 즉시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겁니다.
또 다른 피해자 같은 경우에는 합숙을 하게 되었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김기덕 감독뿐만 아니라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당시 출연자였던 배우 조재현 씨. 이미 미투로 연루돼 있죠. 배우 조재현 씨에게 동시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진술들이 쏟아지면서 어제 굉장히 충격적인 미투와 관련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앵커]
영화계도 상당한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충격을 넘어서 분노한다는 반응도 있고요. 아무래도 신작 영화 개봉이라든지 작품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죠?
[인터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일단 김 감독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굉장히 유명한 감독이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봉을 앞둔 작품이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이 지난달에 열린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작품이에요. 그래서 원래는 개봉을 앞두고 있었고 해외 배급도 앞두고 있었는데 지금 개봉이 굉장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이 되고 있고요.
그것이 김기덕 감독의 영화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수위가 좀 높은데 여기에 감독이 성폭력과 관련되어서 또 연루가 되었기 때문에 국내 개봉은 물론이고 해외 배급도 좀 어렵지 않을까. 궁극적으로는 제작 활동이라든지 개봉에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오늘도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한 속보가 조금 전에도 나오고 있었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었는데 일단은 내사 종결하기로 했다 그래요. 그래서 내사 단계에서는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것 같고 이제 검찰로 수사가 넘어가는 거죠?
[인터뷰]
별다른 소득이 없어서 내사가 종결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요. 내사를 했던 것이 충남지방경찰청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피해자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거기 안에 의사를 어떻게 표현했냐면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찰이 직접 수사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검찰에서는 피해자의 의사도 있고요. 또 관할도 있고 그리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고 결정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섰기 때문에 지금 충남지방경찰청에서 하는 내사는 종료가 됐고 바로 수사로 바뀌면서 검찰청에서 수사를 하게 됐습니다.
[앵커]
서울서부지검에 어제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인데요. 검찰은 신속하게 진행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입장이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인터뷰]
당장 신속하게 하겠다라고 하면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검사 4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에 배당을 했습니다. 어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김지은 비서의 대리인인 변호인이 어떤 얘기를 했냐면 피해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이다. 여기에 더해서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이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오늘 검찰에서 어떠한 입장을 밝혔냐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사하겠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검찰이 직접 원래는 경찰이 수사를 하고 검찰이 수사 지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사의 형태거든요. 그런데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좀 중하게 보고 있고 거기에 신속한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변호사 선임하고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요?
[인터뷰]
안희정 지사가 현재 어디에 거처하고 있는가. 거처가 굉장히 불분명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오늘 안 전 지사의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입장에 따르면 어제 안 전 지사와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를 했다.
그리고 안 전 지사를 예를 들면 2차 피해가 김지은 비서에게 더 이상 없기를 바라고 다만 변호사 선임을 하는 것은 어떠한 2차 피해를 주겠다 이런 의도가 아니라 이제는 재판으로 가기 때문에 변호사 선임은 어쩔 수 없는 절차이다라고 밝힌 상황이고요.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또 밝혔냐면 SNS에 안 전 지사가 얘기한 내용에는 비서실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얘기했는데 이것은 잘못됐다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의미가 무슨 의미냐와 관련돼서 굉장히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 신형철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그것은 그냥 안 전 지사가 본인이 스스로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쓴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이것인즉슨 앞으로 여기에 대한 것, 범죄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범죄와 관련되어서는 진실공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내일 오후 3시에 안희정 전 지사가 공개 입장을 표한다고 하는데요. 내용은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인터뷰]
오늘 알려진 바로는 사죄하는 사과를 하는 기자회견이라고 밝혀져 있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과를 하겠지만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SNS상에 나와 있는 것은 석고대죄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도의적인 사과는 하되 그러한 범죄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는 얘기들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오후 3시에 기자회견 내용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단비 변호사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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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은 경찰이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최단비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하루에 계속해서 매일같이 쏟아지다시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습니까? 당사자인 정 전 의원은 부인했어요.
[인터뷰]
맞습니다. 정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답변할 가치도 없다라고 하면서 명예훼손 같은 것으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굉장히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고요. 사실은 이제까지 미투에서 여러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여러 가지의 대응 방법을 했지만 이렇게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은 남궁연 씨가 한 것 이외에는 거의 이례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당초 예정된 서울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이 예고돼 있었지 않습니까? 이걸 돌연 취소하지 않았습니까? 그 경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오늘 연트럴파크라고 하죠. 경의선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오전 11시에 하기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요. 오전에 여러 언론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보도가 나왔습니다.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굉장히 귀추가 주목이 됐습니다마는 기자회견 시작 5분 전에 돌연 기자회견을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연기에 대한 일정은 추후에 얘기하겠다고 하면서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에 나온 보도들에 대해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은 연기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제기된 의혹과 정봉주 전 의원의 입장은 어떤 건지 정리해 주실까요.
[인터뷰]
오늘 여러 보도에 의해서 제기된 성추행 의혹과 관련되어서는 지금 현직 기자입니다. 그 당시에는 기자 지망생이었던 피해자가 있었는데 그 피해자가 대학의 강연에서 그 당시에는 팟캐스트죠, 나는 꼼수다라로 굉장히 유명했던 정봉주 전 의원을 알게 됐고 뒤풀이 장소에서 친해지면서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서 처음에 연락을 시작하게 됐는데 연락 횟수가 점점 많아져서 피해자가 부담을 느꼈다. 그래서 피해자가 점점 연락을 좀 피하게 됐고요. 연락을 본인이 피하면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연락을 해서 물어본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연락을 안 하고 있었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아시다시피 2011년 12월경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또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되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내가 감옥에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라는 연락이 왔고 본인도 개인적으로 안됐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 번 만나기로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의 카페에서 만나게 됐는데 그날 이 성추행 관련된 일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이날 본인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했고 그래서 본인이 도망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고 그 이후에 출소한 이후에도 연락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그냥 참고 넘기려고 했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는 밝혀야 될 것 같아서 미투를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고요.
정봉주 전 의원은 여기에 대해서 답변할 가치가 없다. 법적 조치, 예를 들자면 명예훼손 같은 것으로 강하게 하겠다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진실공방으로 갈 가능성도 있겠군요?
[인터뷰]
그렇죠. 왜냐하면 명예훼손과 관련된 법적 대응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둘 사이, 피해자와 가해자로 지목된 정봉주 전 의원 사이의 진실공방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명 영화감독이죠. 김기덕 감독이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런 폭로가 방송을 통해서 제기가 됐어요?
[인터뷰]
어제 굉장히 충격적인 방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김기덕 감독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국내외로 유명한 감독이죠. 김기덕 감독이 이러한 성추문과 관련된 것에 연루되었다라고 하면서 다수의 피해자의 진술이 나왔어요. 첫 번째 피해자 같은 경우에는 이미 본인이 여배우를 폭행했다라고 해서 법원에서 500만 원의 약식명령인 벌금을 받은 그 관련자인데 이것이 단순한 폭행이 아니라 본인이 성관계에 대한 요구를 받았는데, 감독으로부터. 이것을 거절하자 즉시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겁니다.
또 다른 피해자 같은 경우에는 합숙을 하게 되었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김기덕 감독뿐만 아니라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당시 출연자였던 배우 조재현 씨. 이미 미투로 연루돼 있죠. 배우 조재현 씨에게 동시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진술들이 쏟아지면서 어제 굉장히 충격적인 미투와 관련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앵커]
영화계도 상당한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충격을 넘어서 분노한다는 반응도 있고요. 아무래도 신작 영화 개봉이라든지 작품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죠?
[인터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일단 김 감독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굉장히 유명한 감독이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봉을 앞둔 작품이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이 지난달에 열린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작품이에요. 그래서 원래는 개봉을 앞두고 있었고 해외 배급도 앞두고 있었는데 지금 개봉이 굉장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이 되고 있고요.
그것이 김기덕 감독의 영화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수위가 좀 높은데 여기에 감독이 성폭력과 관련되어서 또 연루가 되었기 때문에 국내 개봉은 물론이고 해외 배급도 좀 어렵지 않을까. 궁극적으로는 제작 활동이라든지 개봉에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오늘도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한 속보가 조금 전에도 나오고 있었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었는데 일단은 내사 종결하기로 했다 그래요. 그래서 내사 단계에서는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것 같고 이제 검찰로 수사가 넘어가는 거죠?
[인터뷰]
별다른 소득이 없어서 내사가 종결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요. 내사를 했던 것이 충남지방경찰청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피해자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거기 안에 의사를 어떻게 표현했냐면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찰이 직접 수사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검찰에서는 피해자의 의사도 있고요. 또 관할도 있고 그리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고 결정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섰기 때문에 지금 충남지방경찰청에서 하는 내사는 종료가 됐고 바로 수사로 바뀌면서 검찰청에서 수사를 하게 됐습니다.
[앵커]
서울서부지검에 어제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인데요. 검찰은 신속하게 진행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입장이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인터뷰]
당장 신속하게 하겠다라고 하면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검사 4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에 배당을 했습니다. 어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김지은 비서의 대리인인 변호인이 어떤 얘기를 했냐면 피해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이다. 여기에 더해서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이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오늘 검찰에서 어떠한 입장을 밝혔냐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사하겠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검찰이 직접 원래는 경찰이 수사를 하고 검찰이 수사 지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사의 형태거든요. 그런데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좀 중하게 보고 있고 거기에 신속한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변호사 선임하고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요?
[인터뷰]
안희정 지사가 현재 어디에 거처하고 있는가. 거처가 굉장히 불분명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오늘 안 전 지사의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입장에 따르면 어제 안 전 지사와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를 했다.
그리고 안 전 지사를 예를 들면 2차 피해가 김지은 비서에게 더 이상 없기를 바라고 다만 변호사 선임을 하는 것은 어떠한 2차 피해를 주겠다 이런 의도가 아니라 이제는 재판으로 가기 때문에 변호사 선임은 어쩔 수 없는 절차이다라고 밝힌 상황이고요.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또 밝혔냐면 SNS에 안 전 지사가 얘기한 내용에는 비서실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얘기했는데 이것은 잘못됐다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의미가 무슨 의미냐와 관련돼서 굉장히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 신형철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그것은 그냥 안 전 지사가 본인이 스스로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쓴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이것인즉슨 앞으로 여기에 대한 것, 범죄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범죄와 관련되어서는 진실공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내일 오후 3시에 안희정 전 지사가 공개 입장을 표한다고 하는데요. 내용은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인터뷰]
오늘 알려진 바로는 사죄하는 사과를 하는 기자회견이라고 밝혀져 있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과를 하겠지만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SNS상에 나와 있는 것은 석고대죄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도의적인 사과는 하되 그러한 범죄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는 얘기들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오후 3시에 기자회견 내용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단비 변호사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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