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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보안프로그램 '알약' 등을 개발한 이스트소프트의 회원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업체를 협박한 중국인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이스트소프트 개인정보 유출사건의 주범인 중국인 27살 조 모 씨 붙잡아 구속하고 한국인 공범 1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알패스'에 저장된 회원들의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 2천5백만여 건을 입수한 뒤, 업체에 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알패스'는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 두면 사이트에 자동 입력되는 프로그램으로, 이스트소프트는 회원 16만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걸 알아채지 못하다가 이들이 협박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 등은 빼돌린 피해자 정보로 가상화폐 거래소에 접속해 비트코인을 가로채거나,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만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찰청은 이스트소프트 개인정보 유출사건의 주범인 중국인 27살 조 모 씨 붙잡아 구속하고 한국인 공범 1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알패스'에 저장된 회원들의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 2천5백만여 건을 입수한 뒤, 업체에 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알패스'는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 두면 사이트에 자동 입력되는 프로그램으로, 이스트소프트는 회원 16만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걸 알아채지 못하다가 이들이 협박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 등은 빼돌린 피해자 정보로 가상화폐 거래소에 접속해 비트코인을 가로채거나,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만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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