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신격호 새 거주지는 롯데월드타워"

대법 "신격호 새 거주지는 롯데월드타워"

2018.01.02.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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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거처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라는 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항고했지만, 기각됐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15일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에게 내려진 '성년후견인 임무수행에 관한 처분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이 신 전 부회장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신 총괄회장 새 거주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확정됐습니다.

앞서 사단법인 선은 지난해 신 총괄회장 거주지와 관련해 신 전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 다툼이 일자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의 거처를 직권으로 결정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가정법원은 거주지 후보 장소인 롯데호텔 본관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검증한 뒤 지난해 10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신 총괄회장의 새 거주지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신 총괄회장의 신변을 보호해온 신 전 부회장 측은 지난해 11월 가정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대법원에 항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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