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조건부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오늘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일정 요건을 갖춘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15일 기한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됩니다.

정부가 국제 스포츠 행사의 흥행을 위해 특정 국가 관광객에서 무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비자 혜택 대상은 최근 5년 내 한국 비자를 받고 정상적으로 입출국한 중국인, 중국 지정 여행사를 통해 올림픽 입장권을 소지하고 입국하는 중국인 등입니다.

법무부는 해당 기간에 정상적으로 입출국한 중국인에겐 5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해주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무비자 혜택이 중국인 관광객 증대과 올림픽 입장권 판매, 강원도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