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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석면에 노출된 것만으로 대표적인 석면 질환인 악성중피종이 발병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의 역학조사에서 석면에 간접 노출된 것만으로 악성중피종이 발병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석면 피해자로 인정돼 정부 구제급여를 받은 410여 명의 악성중피종 환자 가운데 절반 수준인 186명이 직업과 무관한 경로로 석면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 12명은 재건축 현장 인근에 거주하고 10명은 석면 공사 현장에서 일한 근로자의 작업복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센터 측은 대도시 재개발이나 2차 석면 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의 역학조사에서 석면에 간접 노출된 것만으로 악성중피종이 발병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석면 피해자로 인정돼 정부 구제급여를 받은 410여 명의 악성중피종 환자 가운데 절반 수준인 186명이 직업과 무관한 경로로 석면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 12명은 재건축 현장 인근에 거주하고 10명은 석면 공사 현장에서 일한 근로자의 작업복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센터 측은 대도시 재개발이나 2차 석면 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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