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고교학점제' 실행 준비 돌입

서울교육청, '고교학점제' 실행 준비 돌입

2017.05.22.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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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태스크포스를 꾸려 실행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교육청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고교 학점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고교 학점제 전문가 TF'를 발족합니다.

TF는 학교 교원과 교육학 전공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고, 로드맵 마련과 교육과정 운영체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고교 학점제 실행에 앞서 해결해야 할 성취평가제 도입 등 평가방법 혁신과 수능 개선, 교원 수급방안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고교 학점제는 대학처럼 고교 단계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부터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차원에서도 국정 자문기획위원회를 통해 고교 학점제의 구체적인 개념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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