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폭행' 민원인 경찰 수사..."이사비 내놔"

'공무원 폭행' 민원인 경찰 수사..."이사비 내놔"

2024.04.30.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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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비용을 달라며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민원인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여성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24일 접수해 기록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 민원인은 지난 12일 서울 화곡동 주민센터에서 30대 공무원에게 "곧 이사를 갈 건데 통신비가 밀려 있으니 이사비를 달라"고 요구하며 폭언하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주변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추가 보복이 두렵다며 피해 공무원이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가 강서구청 노동조합이 설득해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민원인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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