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배기 살해' 사이비 집단 재판 넘겨져

'세 살배기 살해' 사이비 집단 재판 넘겨져

2017.05.01.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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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이비 종교단체 신도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악귀가 쓰였다는 이유로 세 살 아기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53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71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7월 함께 살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 다세대 주택에서 41살 최 모 씨의 아이를 살해하고 전북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폭행 당시 친모도 같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들을 보호하지 않은 최 씨에 대해 유기 치사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변영건 [byuny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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