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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경기도 화성 동탄의 복합상가건물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는 물론 연기를 배출하는 환풍 시설까지 꺼져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불이 난 건물의 소방시설 담당 직원 53살 A 씨가 지난 1일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 시설과 함께 연기를 빼내고 공기를 공급하는 이른바 '급배기 팬'도 끈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작동이 일어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돼 소방시설을 꺼 놨다며 지난 4일 불이 나자 모든 소방 시설을 다시 작동시켰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철거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숨진 4명에 대해 부검을 벌인 국과수는 호흡기에 그을음과 매연이 남아있는 전형적인 화재사라는 내용의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불이 난 건물의 소방시설 담당 직원 53살 A 씨가 지난 1일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 시설과 함께 연기를 빼내고 공기를 공급하는 이른바 '급배기 팬'도 끈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작동이 일어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돼 소방시설을 꺼 놨다며 지난 4일 불이 나자 모든 소방 시설을 다시 작동시켰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철거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숨진 4명에 대해 부검을 벌인 국과수는 호흡기에 그을음과 매연이 남아있는 전형적인 화재사라는 내용의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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