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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에 최순실 모르는 사람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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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에 최순실 모르는 사람 어딨냐"

2016년 10월 28일 15시 5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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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에 최순실 모르는 사람 어딨냐"

김무성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로부터 발을 빼려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이처럼 말했습니다. "최순실을 본 적은 없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몰랐지만, 박근혜 대통령 옆에 최순실이 있다는 걸 다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최순실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다 알았지. 그걸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던 것은 김무성 의원만이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정계를 떠돌았습니다.

1997년,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전 총재를 지원한 ‘부국팀’의 자문위원이었던 김해호 씨는 박근혜 당시 후보와 최태민 목사 일가의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연 바 있습니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캠프 역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최씨 일가에 의한 국정 농단의 개연성은 없겠는가"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한 때 '원조 친박계'로 불렸던 전여옥 전 의원이 대선을 앞둔 2007년 4월 “박근혜 대표 주변 사람들은 무슨 종교집단 같다"고 했던 말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모두가 아는 박 대통령 곁에 드리워진 '최순실 그림자'를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세 명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에 최순실 모르는 사람 어딨냐"

▲ 왼쪽부터 이원종 안종범 조인근

바로 이원종 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획 비서관입니다.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이들은 모두 "최순실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획관은 "연설문이 이상하게 고쳐져서 돌아온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28일)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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