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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로 돌변한 택시기사...여성 승객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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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9-24 01:34
앵커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20대 승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다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잊힐만하면 들려오는 택시 범죄 소식에 늦은 밤 귀갓길에 오르는 여성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에 있는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입니다.

새벽 시간, 손이 묶인 채 이곳을 배회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파출소 관계자 : 움츠리고 가는 거를 보니까 처음에 술 먹은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묶여 있어서….]

이 여성은 불과 15분 전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기사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하더니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다 금품을 빼앗은 뒤 달아난 겁니다.

아직 이 남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입니다.

이렇게 택시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여성 승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택시 이용 여자 승객 : 늦은 시간에 택시를 자주 타는 편이어서 많이 무섭고 혼자 있으니까 도움을 청할 수도 없잖아요.]

특히 술이라도 마신 날이면 쉽게 마음을 놓기 어렵다고 털어놓습니다.

[택시 이용 여자 승객 : (술을 마시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하지만 잘 그게 잘 안되고 택시에서 내릴 때까지 계속 불안하죠.]

잊힐만하면 들려오는 택시 범죄 소식에 기사들의 취업 요건을 보다 엄격히 관리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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