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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를 30년 넘게 괴롭힌 건 다름 아닌 파킨슨병이었습니다.
파킨슨병은 손 떨림과 함께 온몸이 굳어지는 퇴행성 뇌 질환인데요, 왜 이런 병이 생기고, 치료법은 있는지 이강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각의 링 위에서 거칠 것이 없던 무하마드 알리도 파킨슨병 앞에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습니다.
여느 파킨슨병 환자처럼 알리도 구부정한 자세와 떨리는 손을 멈출 수 없었고 몸은 점차 굳어져 갔습니다.
[조비룡 /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세포들이 없어지는 병이에요. 무하마드 알리 같은 경우에도 호흡기에 부작용이 왔다는 게 숨쉬기 위한 근육들이 작용하지 못하게 되니까….]
알리뿐 아니라,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배우 오드리 헵번 등이 이 병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원인에 더해 외상이나 뇌졸중 등 후천적 질환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만 알려졌습니다.
완벽히 치료할 방법도 없습니다.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는데, 부족해진 도파민을 직접 투여하는 약물 치료법과 함께, 운동을 통해 근육을 보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한파킨슨병학회는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운동에 조금이라도 장애를 느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를 30년 넘게 괴롭힌 건 다름 아닌 파킨슨병이었습니다.
파킨슨병은 손 떨림과 함께 온몸이 굳어지는 퇴행성 뇌 질환인데요, 왜 이런 병이 생기고, 치료법은 있는지 이강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각의 링 위에서 거칠 것이 없던 무하마드 알리도 파킨슨병 앞에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습니다.
여느 파킨슨병 환자처럼 알리도 구부정한 자세와 떨리는 손을 멈출 수 없었고 몸은 점차 굳어져 갔습니다.
[조비룡 /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세포들이 없어지는 병이에요. 무하마드 알리 같은 경우에도 호흡기에 부작용이 왔다는 게 숨쉬기 위한 근육들이 작용하지 못하게 되니까….]
알리뿐 아니라,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배우 오드리 헵번 등이 이 병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원인에 더해 외상이나 뇌졸중 등 후천적 질환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만 알려졌습니다.
완벽히 치료할 방법도 없습니다.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는데, 부족해진 도파민을 직접 투여하는 약물 치료법과 함께, 운동을 통해 근육을 보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한파킨슨병학회는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운동에 조금이라도 장애를 느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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