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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사회에서 20대와 70대의 사회적 위치나 역할에 대한 평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0대의 사회적 위상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스스로 세대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차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 요즘 20대는 사회에서 제자리 찾기가 버겁습니다.
[김빛나 (29세) / 서울 홍제동 : 그냥 힘든 게 아니라 정말 살기 싫어하는 것처럼 힘들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을 만나도 그렇고….]
노년층도 은퇴 후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건 마찬가집니다.
[김명순 (68세) / 서울 불광동 : 20대는 젊음이라도 있으니 버틸 수 있지만, 70대 이렇게 된 사람들이 빈곤층이라면 병원도 문제고, 아프고 체력적으로도….]
실제로 우리나라 청년층과 노년층의 사회적 위치나 역할에 대한 평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20대 청년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점수는 10점 만점에 4.35점을 기록해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70대의 경우 20대보다는 약간 높았지만, 역시 OECD 평균 아래였습니다.
특히, 20대가 평가한 70대의 점수가 낮아 젊은 층이 노인 세대의 사회적 위상을 높게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위상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났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선진국 40대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40대 스스로는 낮게 평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세형 / 서울 역촌동 : 예전에는 40대에 (안정이다) 그랬지만, 이제는 40대고 20~30대고 다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똑같이 자기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 같아요.]
경제적 능력을 사회적 지위의 주요 잣대로 평가하는 분위기 속에 구직활동이나 은퇴로 소득이 없는 젊은 층과 노년층에 대한 평가가 낮고, 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차상은[yunhs@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 사회에서 20대와 70대의 사회적 위치나 역할에 대한 평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0대의 사회적 위상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스스로 세대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차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 요즘 20대는 사회에서 제자리 찾기가 버겁습니다.
[김빛나 (29세) / 서울 홍제동 : 그냥 힘든 게 아니라 정말 살기 싫어하는 것처럼 힘들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을 만나도 그렇고….]
노년층도 은퇴 후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건 마찬가집니다.
[김명순 (68세) / 서울 불광동 : 20대는 젊음이라도 있으니 버틸 수 있지만, 70대 이렇게 된 사람들이 빈곤층이라면 병원도 문제고, 아프고 체력적으로도….]
실제로 우리나라 청년층과 노년층의 사회적 위치나 역할에 대한 평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20대 청년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점수는 10점 만점에 4.35점을 기록해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70대의 경우 20대보다는 약간 높았지만, 역시 OECD 평균 아래였습니다.
특히, 20대가 평가한 70대의 점수가 낮아 젊은 층이 노인 세대의 사회적 위상을 높게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위상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났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선진국 40대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40대 스스로는 낮게 평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세형 / 서울 역촌동 : 예전에는 40대에 (안정이다) 그랬지만, 이제는 40대고 20~30대고 다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똑같이 자기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 같아요.]
경제적 능력을 사회적 지위의 주요 잣대로 평가하는 분위기 속에 구직활동이나 은퇴로 소득이 없는 젊은 층과 노년층에 대한 평가가 낮고, 사회활동이 왕성한 40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차상은[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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