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콕] 독감 환자 급증...유행주의보 기준치의 4배

[뉴스 콕] 독감 환자 급증...유행주의보 기준치의 4배

2016.02.16.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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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서 독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쭉날쭉한 날씨도 독감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독감 의심환자 수는 외래 환자 1,000명당 41명을 넘었습니다.

유행 주의보 기준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증상은 다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고 심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 시기에도 예방 접종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을 자주 씻고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할 때에는 손으로 가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벽 시간, 영업이 끝난 옷가게에 갑자기 5명이 들이닥칩니다.

얼굴을 가리려고 머리에는 모두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한 명은 현금을 훔치고, 나머지는 매장을 돌며 진열된 옷들을 챙깁니다.

매장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다시 빠져나가는 데까지는 불과 40여 초밖에 안 걸렸습니다.

이들이 훔친 건 현금 50만 원과 고가의 등산복 천5백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지만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경찰에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15살에서 17살 사이의 10대들이었습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훔친 옷을 인터넷에 팔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전 육군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부조종사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육군이 단계적으로 퇴역을 결정한 UH-1H 헬기였습니다.

이 기종은 우리나라에 1968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지난해 육군은 50년이 다 된 이 노후 기종 헬기를 국산 헬기 '수리온'으로 교체하기로 했는데요.

140여 대를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퇴역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기종은 90년 이후 사고가 1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만 서른 명을 넘어서 안전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퇴역 과정에서 발생한 추락과 인명 피해.

아직 같은 기종 헬기들이 운용 중인 만큼,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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