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간염 한잔하시죠"... 건강한 음주법은?

[뉴스콕] "간염 한잔하시죠"... 건강한 음주법은?

2015.12.22. 오전 07: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드리는 뉴스콕입니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입니다.

술은 폭음도 해롭지만 많은 양을 꾸준히 마실 경우 몸을 더욱 크게 망가뜨립니다.

술이 부르는 각종 음주 질병입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통증과 쓰라림 소화 장애를 일으킵니다.

과음 후 갑자기 배가 아프면 급성췌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금식을 하고 수분과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셔합니다.

이 밖에도 간 질환이나 구강건강, 골다공증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건강한 음주법은 무엇일까요.

적절한 음주가 우선인데요.

건강한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 2~3잔이나 맥주 3잔, 와인 2잔 정도가 적당한 양이라고 합니다.

건강하게 술은 마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체내에 흡수된 술은 폐를 통해서도 10%가량 배출되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하면 술도 덜 취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음주법 참고하셔서 뜻깊고 즐거운 송년회 즐기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서민들의 술, 소주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업체 측에선 인상 이유에 대해 출고 가격 자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합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소주 출고 가격의 비중입니다.

출고가는 세금과 쌀과 보리 등의 주정 가격 병값과 물류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비용이 올랐을까요.

지난 3년간 세금은 변함없고 주정용 쌀과 보리 가격은 최대 29% 떨어졌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5도가량 낮아졌는데, 도수가 1도 내려가면 병당 6원 정도 비용이 절감됩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이렇듯 가격 인상 요인을 찾기가 어려운데요, 이에 한국 납세자 연맹은 소줏값이 54원 오르면, 연간 928억 원의 세수가 늘어난다며 국세청에 소주 가격 인상 근거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재력가 행세를 하며 10명에게서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하 모 씨가 구치소에서도 사기행각을 벌였습니다.

다른 수감자와 자신의 변호인이 또 다른 표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가 홍콩의 한 은행에 정치자금 550억 원을 숨겨 놨다'는 하 씨의 거짓말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구치소 안에서도 씀씀이가 워낙 큰 데다 사본으로 보여준 위조 통장에 28억 원이나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 씨는 "환전 때문에 곧바로 쓸 돈이 부족하다"며 두 사람에게 약 2억 원을 건네받아 그대로 가로챘습니다.

검찰은 수감자와 변호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뿐 아니라 같은 수법으로 구속 전 5억 원을 가로챈 혐의까지 찾아내 하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콕' 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