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라페스타 주점 화재..."대피 인원 18명 구조"

[앵커]
오늘 새벽 경기 일산동구에 있는 라페스타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에서 불이 난건 새벽 3시 21분 쯤이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요.

2층 호프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호프집은 다행히 장사 중이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업하는 시간에 손님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발생한 불과 연기가 위로 오르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건물 4층에 있는 당구장과 5층 노래방에 있던 손님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건데요.

불이 시작되자 이곳에 있는 손님들이 옥상으로 대피해야했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해 옥상에 대피해있던 손님들을 지상으로 구조해 내려왔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8명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내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 수색 중입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46명이 출동해 불길을 잡았고, 불은 발생 50여 분 만인 4시 12분즈음에 완진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목격자들과 주변 상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화재 현장에서 YTN 임성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