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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훈, 변호사 /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 이용호, 원광대 초빙교수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고양이집을 지어주던 50대 여성이 떨어진 벽돌에 맞아서 숨지는 바로 이른바 캣맘 사건, 하지만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숨진 박 모씨와 함께 고양이집을 만들다가 벽돌고 맞았지만 다행히 생존한 분이 한 분 계시죠. 29살의 박 모씨인데요. 이 피해자이면서 목격자인 29살 박 모씨. 저희 YTN 취재진이 만나봤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거의 저랑 동시에 맞았어요. 저 딱 맞고 잠깐 의식이 없어질 뻔 했었어요그러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보니깐 저도 손에 머리카락에 피가 엄청 있고, 피가 엄청 뚝뚝 떨어졌어요. 아픈 줄도 몰랐어요. 119 바로 신고하고... 자연 낙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용인 캣맘 사건, 이게 지금 물론 경찰도 답답할 거예요.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진짜 궁금한데 수사전단지를 보면 용의자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벽돌사진이 있어요. 그것 봐서 되겠어요?
[인터뷰]
지금 국과수에 오늘 벽돌 DNA 채취 의뢰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해당되는 104동이 18층이고요. 36세대 110명이 거주하시는 곳인데 사실 그 CCTV에 포착이 됐죠,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것이. 그런데 지금.
[앵커]
역으로 추적을 하면 어디서 떨어지는지 알 수 있을 거 아니에요?
[인터뷰]
역으로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5m에서 떨어지면 한 40km 가속이 붙는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40m, 50m. 이게 38m니까. 그렇다고 하면 40m 하고 50m에서 떨어진 걸 역추적을 해서 계산을 하고 있는데요. 4, 50m에서 떨어지면시속 가속도가 117km 정도로 붙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1. 8kg 벽돌에 이게 맞으면 현장에서 거의 즉사하는 걸로 실험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캣맘이라고 해서 길고양이가 지금 새끼를 낳았습니다. 길고양이 동호회 회원분인데 돌아가신 분하고 20대 방금 인터뷰하신 분하고 화단에다가 고양이집을 만들어주고 있었는데 그 104동 주민 중에 어떤 분이 그 벽돌을 일부러 고의로 투척한 걸로 그렇게 지금...
[앵커]
경찰은 지금 고의다.
[인터뷰]
신 교수님이 아까 말씀을 하시길 사람 얼굴이 아니라 왜 벽돌이냐. 벽돌 갖고 되겠냐고 했는데 저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 벽돌을 보시면 알겠지만 흔한 벽돌은 아닙니다. 시멘트로 만들어지고. 만약에 여기가 무슨 공사현장이 있다, 아파트가 공사를 한다라고 하면 모를까. 이 아파트는 지금 18층 아파트, 고층아파트고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에서 저 벽돌은 사실 흔하지 않은 벽돌입니다. 그러니까 빨간색 그런 벽돌도 아니고.
[앵커]
앞뒤가 다르다고 그러더라고요.
[인터뷰]
콘크리트 벽돌이라서. 이것을 만약에 고층에서 갖고 무엇인가를 하러 올라가는 사람, 그것을 잡고 있는 것. 이런 것들을 사실 목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많거든요. 이것도 인터넷에서 굉장히 추리하는 그런 네티즌 수사대들이 지금 댓글을 달고 있는데. 이 벽돌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들을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다 일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벽돌을 갖고 그래도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전단지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단순히 제가 생각할 때 그런 벽돌이 집에 1개만 있지 않을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이거 뭐 예를 들면 이거 뭐 고여놓고 쓴다든가 하면 최소한 1개 이상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인터뷰]
경찰에 지금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현상금 500만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아파트 주민들이 굉장히 돌아가신 분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제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벽돌이 지금 특이한 게 뭐냐하면 아래쪽이 습기가 많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약간 이끼 형태가, 색깔이 변색된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화단이라든가 어떤 물건을 밑에 받쳐놓은 상태에서 물을
주었던 부분들이 확인이 됐기 때문에 아마 이런 것에 역점을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앵커]
DNA 나올 수 있어요, 거기서?
[인터뷰]
DNA 채취가 가능합니다. 다만 우발적인 그런 상황으로 분노 때문에 벽돌을 던졌다. 안 그래도 길고양이가 시끄러운데 이것을 마음먹고 던질 분은 아니고 순간 어떤 충동이나 분노 때문에 던진 것 같은데 이런 형태는 DNA채취가 가능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사실 이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야옹, 이렇게 울고 그러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 때문에 범행이 된 게 아닌가. 그런데 백기종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죽이려고 던졌으면 살인죄가 될 수가 있지만 혹시나 죽이기보다는 위협하기 위해서 던졌다고 하면 상해치사나...
[앵커]
하지만 던진 행위는 고의였잖아요.
[인터뷰]
상해치사나 폭행치사로 갈 수도 있거든요. 그런 측면은 결국은 검거를 해 봐야지 알 수가 있겠고. 어떤 의도로 던졌느냐에 따라서 사건이 앞으로 난항이 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제가 박 변호사님께 여쭤볼게요. 자수하면 폭행치사가 됐건 과실치사가 됐건 감경 형량이 되나요?
[인터뷰]
이미 감경 형량이 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걱정하지 말고. 어차피 시간문제지 걸리게 돼 있거든요. 과학수사가 발달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자수를 하셔야지, 폭행치사에 예컨대 자수를 했다 이러면 경하게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본인도 떨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이런 얘기를 많이 할 것입니다. 하지만 떨면서 오래 살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자수하시는 것이 제가 볼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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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양이집을 지어주던 50대 여성이 떨어진 벽돌에 맞아서 숨지는 바로 이른바 캣맘 사건, 하지만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숨진 박 모씨와 함께 고양이집을 만들다가 벽돌고 맞았지만 다행히 생존한 분이 한 분 계시죠. 29살의 박 모씨인데요. 이 피해자이면서 목격자인 29살 박 모씨. 저희 YTN 취재진이 만나봤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거의 저랑 동시에 맞았어요. 저 딱 맞고 잠깐 의식이 없어질 뻔 했었어요그러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보니깐 저도 손에 머리카락에 피가 엄청 있고, 피가 엄청 뚝뚝 떨어졌어요. 아픈 줄도 몰랐어요. 119 바로 신고하고... 자연 낙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용인 캣맘 사건, 이게 지금 물론 경찰도 답답할 거예요.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진짜 궁금한데 수사전단지를 보면 용의자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벽돌사진이 있어요. 그것 봐서 되겠어요?
[인터뷰]
지금 국과수에 오늘 벽돌 DNA 채취 의뢰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해당되는 104동이 18층이고요. 36세대 110명이 거주하시는 곳인데 사실 그 CCTV에 포착이 됐죠,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것이. 그런데 지금.
[앵커]
역으로 추적을 하면 어디서 떨어지는지 알 수 있을 거 아니에요?
[인터뷰]
역으로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5m에서 떨어지면 한 40km 가속이 붙는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40m, 50m. 이게 38m니까. 그렇다고 하면 40m 하고 50m에서 떨어진 걸 역추적을 해서 계산을 하고 있는데요. 4, 50m에서 떨어지면시속 가속도가 117km 정도로 붙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1. 8kg 벽돌에 이게 맞으면 현장에서 거의 즉사하는 걸로 실험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캣맘이라고 해서 길고양이가 지금 새끼를 낳았습니다. 길고양이 동호회 회원분인데 돌아가신 분하고 20대 방금 인터뷰하신 분하고 화단에다가 고양이집을 만들어주고 있었는데 그 104동 주민 중에 어떤 분이 그 벽돌을 일부러 고의로 투척한 걸로 그렇게 지금...
[앵커]
경찰은 지금 고의다.
[인터뷰]
신 교수님이 아까 말씀을 하시길 사람 얼굴이 아니라 왜 벽돌이냐. 벽돌 갖고 되겠냐고 했는데 저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 벽돌을 보시면 알겠지만 흔한 벽돌은 아닙니다. 시멘트로 만들어지고. 만약에 여기가 무슨 공사현장이 있다, 아파트가 공사를 한다라고 하면 모를까. 이 아파트는 지금 18층 아파트, 고층아파트고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에서 저 벽돌은 사실 흔하지 않은 벽돌입니다. 그러니까 빨간색 그런 벽돌도 아니고.
[앵커]
앞뒤가 다르다고 그러더라고요.
[인터뷰]
콘크리트 벽돌이라서. 이것을 만약에 고층에서 갖고 무엇인가를 하러 올라가는 사람, 그것을 잡고 있는 것. 이런 것들을 사실 목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많거든요. 이것도 인터넷에서 굉장히 추리하는 그런 네티즌 수사대들이 지금 댓글을 달고 있는데. 이 벽돌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들을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다 일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벽돌을 갖고 그래도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전단지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단순히 제가 생각할 때 그런 벽돌이 집에 1개만 있지 않을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이거 뭐 예를 들면 이거 뭐 고여놓고 쓴다든가 하면 최소한 1개 이상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인터뷰]
경찰에 지금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현상금 500만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아파트 주민들이 굉장히 돌아가신 분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제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벽돌이 지금 특이한 게 뭐냐하면 아래쪽이 습기가 많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약간 이끼 형태가, 색깔이 변색된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화단이라든가 어떤 물건을 밑에 받쳐놓은 상태에서 물을
주었던 부분들이 확인이 됐기 때문에 아마 이런 것에 역점을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앵커]
DNA 나올 수 있어요, 거기서?
[인터뷰]
DNA 채취가 가능합니다. 다만 우발적인 그런 상황으로 분노 때문에 벽돌을 던졌다. 안 그래도 길고양이가 시끄러운데 이것을 마음먹고 던질 분은 아니고 순간 어떤 충동이나 분노 때문에 던진 것 같은데 이런 형태는 DNA채취가 가능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사실 이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야옹, 이렇게 울고 그러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 때문에 범행이 된 게 아닌가. 그런데 백기종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죽이려고 던졌으면 살인죄가 될 수가 있지만 혹시나 죽이기보다는 위협하기 위해서 던졌다고 하면 상해치사나...
[앵커]
하지만 던진 행위는 고의였잖아요.
[인터뷰]
상해치사나 폭행치사로 갈 수도 있거든요. 그런 측면은 결국은 검거를 해 봐야지 알 수가 있겠고. 어떤 의도로 던졌느냐에 따라서 사건이 앞으로 난항이 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제가 박 변호사님께 여쭤볼게요. 자수하면 폭행치사가 됐건 과실치사가 됐건 감경 형량이 되나요?
[인터뷰]
이미 감경 형량이 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걱정하지 말고. 어차피 시간문제지 걸리게 돼 있거든요. 과학수사가 발달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자수를 하셔야지, 폭행치사에 예컨대 자수를 했다 이러면 경하게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본인도 떨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이런 얘기를 많이 할 것입니다. 하지만 떨면서 오래 살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자수하시는 것이 제가 볼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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