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교통량...고속도로 정체

역대 최대 교통량...고속도로 정체

2015.09.2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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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 수도권 성묘객들과 귀성객들이 맞물리면서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귀경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막히는 구간이 많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서울요금소에도 보시는 것처럼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상황입니다.

차례를 지낸 뒤 성묘에 나서거나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된 겁니다.

CCTV 화면 보면서 구간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부근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 차들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동탄에서 신갈 구간을 포함해 115km 구간이 정체입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 구간입니다.

오전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화면 오른쪽 강릉 방향 차들이 여전히 거북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입니다.

양방향 차량 흐름이 매우 더뎠는데 지금은 목포 방향으로만 차들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시면 서울까지 8시간 2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3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역대 하루 교통량으로는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상행선의 정체는 내일 새벽 4시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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