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암살' 전지현 실제 인물, '남자현 지사'를 아시나요?

[핫클릭] '암살' 전지현 실제 인물, '남자현 지사'를 아시나요?

2015.08.14.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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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에서 전지현 씨는 신념이 강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속 안옥윤은 실존 인물일까요?

안옥윤의 삶과 가장 닮아있는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의 얘기를 들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만주 한국 독립군 제 3지대 포수계 저격수, 친일파 암살 계획 작전을 수행하며 몸을 내던지는 여성 독립 운동가 안옥윤.

안옥윤은 최동훈 감독의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의 조화로 탄생한 인물인데요.

활동 맥락이 가장 비슷한 여성 독립운동가로 남자현 지사가 꼽히고 있습니다.

총기를 무장하여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남 지사는 '여자 안중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여자로서는 실행하기 힘든 무장투쟁을 통해 조국에 몸을 던졌습니다.

을미의병 때 남편을 잃은 뒤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지원 활동을 하고 사이토 총독 암살시도, 일본 대사 암살을 시도한 뒤 체포돼 순국했습니다.

"너무 많이 죽었어요. 사람들에게서 잊혀지겠죠." 영화 암살에서 해방을 맞이하는 순간 김원봉이 이렇게 말을 하죠.

대한민국 독립 열사들, 그 가운데 더 많이 잊혀진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름.

광복 70년을 맞아 대한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름도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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