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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진보적 판결로 유명한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양승태 대법원장을 예방했습니다.
면담 자리에서는 양국의 사법제도와 양형기준에 대한 대화와 함께, 소수자 보호와 인권 수호를 위한 대법원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긴즈버그 대법관이 로스쿨 교수 시절 양성평등의 의미를 담은 성별 용어로 '젠더'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던 일화나 대법원에 전시된 미술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장시간 대화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4박 5일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소수자 보호와 인권 등을 주제로 대법원에서 강연하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등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대법관이 된 긴즈버그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자 진보적 결정을 주도해왔습니다.
특히, 2년 전에는 대법관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 결혼 주례를 맡았고 낙태 시술 금지에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판결을 통해 소수자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면담 자리에서는 양국의 사법제도와 양형기준에 대한 대화와 함께, 소수자 보호와 인권 수호를 위한 대법원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긴즈버그 대법관이 로스쿨 교수 시절 양성평등의 의미를 담은 성별 용어로 '젠더'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던 일화나 대법원에 전시된 미술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장시간 대화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4박 5일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소수자 보호와 인권 등을 주제로 대법원에서 강연하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등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대법관이 된 긴즈버그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자 진보적 결정을 주도해왔습니다.
특히, 2년 전에는 대법관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 결혼 주례를 맡았고 낙태 시술 금지에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판결을 통해 소수자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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