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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가고 있는 친선 특급 원정대가 이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중 우랄산맥을 넘을 예정인데 이곳만 넘으면 모스크바입니다.
러시아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오점곤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죠 ?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러시아 중부 중공업 도시 예카테린부르크 기차역입니다.
원정대가 타고 있는 친선 특급 열차는 잠시 뒤에 이곳을 출발해 이번 행사의 1차 목적지인 모스크바로 향합니다.
이곳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데 철강 공장으로 유명하고 광산지대의 행정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카테린부르크'라는 도시의 이름은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아시아와 유럽의 분기점을 알리는 경계비가 많이 설치돼 있는데요.
40개가량 있다고 합니다.
친선 특급 원정대는 어제 이 분기점 가운데 1곳을 찾아 우리가 자체 제작한 이정표를 하나 세웠습니다.
여기서 서울까지의 거리 즉 5,250km를 표시한 이정표였는데 유라시아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설치됐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소원의 띠 묶기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일가족이 처형된 자리에 세워진 '피의 성당'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린부르크에서는 친선 특급 행사를 계기로 우리 영화를 상영하는 '한국영화제'가 열렸는데 극장 앞에서는 플래시몹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이곳을 출발하는 친선 특급은 아시아와 유럽을 경계 짓는 거대한 산맥, 우랄산맥을 넘게 됩니다.
우랄 산맥을 넘어 28시간을 달리면 이번 친선 특급 행사의 1차 목적지인 모스크바에 도착합니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출발한 지 13일 만에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서쪽 끝인 모스크바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중부 공업도시 예카테린부르크 기차역에서 YTN 오점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가고 있는 친선 특급 원정대가 이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중 우랄산맥을 넘을 예정인데 이곳만 넘으면 모스크바입니다.
러시아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오점곤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죠 ?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러시아 중부 중공업 도시 예카테린부르크 기차역입니다.
원정대가 타고 있는 친선 특급 열차는 잠시 뒤에 이곳을 출발해 이번 행사의 1차 목적지인 모스크바로 향합니다.
이곳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데 철강 공장으로 유명하고 광산지대의 행정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카테린부르크'라는 도시의 이름은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아시아와 유럽의 분기점을 알리는 경계비가 많이 설치돼 있는데요.
40개가량 있다고 합니다.
친선 특급 원정대는 어제 이 분기점 가운데 1곳을 찾아 우리가 자체 제작한 이정표를 하나 세웠습니다.
여기서 서울까지의 거리 즉 5,250km를 표시한 이정표였는데 유라시아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설치됐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소원의 띠 묶기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일가족이 처형된 자리에 세워진 '피의 성당'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린부르크에서는 친선 특급 행사를 계기로 우리 영화를 상영하는 '한국영화제'가 열렸는데 극장 앞에서는 플래시몹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이곳을 출발하는 친선 특급은 아시아와 유럽을 경계 짓는 거대한 산맥, 우랄산맥을 넘게 됩니다.
우랄 산맥을 넘어 28시간을 달리면 이번 친선 특급 행사의 1차 목적지인 모스크바에 도착합니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출발한 지 13일 만에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서쪽 끝인 모스크바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중부 공업도시 예카테린부르크 기차역에서 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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