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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관리하던 경비원이 CCTV를 피해 고가의 자전거를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자신이 관리하던 건물에서 고가의 산악용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경비원 57살 송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6일 밤, 서울 구로구에 있는 건물 주차장에서 42살 조 모 씨가 세워둔 380만 원 짜리 독일제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건물 전체와 주변 CCTV까지 60여 개를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CCTV 위치를 훤히 알고 있는 것처럼 사각지대로만 움직인 사실을 확인해 건물 경비원 송 씨를 용의 선상에 올렸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주거지 주변은 수색해 이웃한 아파트 지하 난간에서 자전거를 찾아내 자백을 받았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 구로경찰서는 자신이 관리하던 건물에서 고가의 산악용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경비원 57살 송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6일 밤, 서울 구로구에 있는 건물 주차장에서 42살 조 모 씨가 세워둔 380만 원 짜리 독일제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건물 전체와 주변 CCTV까지 60여 개를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CCTV 위치를 훤히 알고 있는 것처럼 사각지대로만 움직인 사실을 확인해 건물 경비원 송 씨를 용의 선상에 올렸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주거지 주변은 수색해 이웃한 아파트 지하 난간에서 자전거를 찾아내 자백을 받았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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