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살인범, 여중생과 스마트폰 '랜덤 채팅'으로 대화

모텔 살인범, 여중생과 스마트폰 '랜덤 채팅'으로 대화

2015.03.28.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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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10대 소녀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와 숨진 A양이 스마트폰의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하고 이 남성의 채팅 아이디 등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뒤 A양의 휴대전화 기기를 갖고 달아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근처 CCTV 분석을 통해 이 남성이 범행 전 지하철을 이용해 모텔에 도착한 점을 확인하는 등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흘째 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통화 기록이 남지 않는 공기계폰이 성매매 알선에 쓰여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여중생을 성매매에 동원한 28살 박 모 씨와 최 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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