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논란 이상봉 결국 사과

'열정페이' 논란 이상봉 결국 사과

2015.01.15.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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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 씨, 최근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결국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열정 페이 논란', 소문은 이렇습니다.

"이상봉 디자인실이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 10만 원, 인턴 30만 원, 정직원 110만 원의 급여를 준다", "쇼를 앞둔 성수기에는 토요일 출근에 밤 10시까지 의무야근이지만 추가 급여는 없다"

이런 소문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됐는데요.

청년들에게 '저임금'이나 '무급 인턴'을 뜻하는 이른바 ‘열정페이’를 강요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지난 7일에는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이 청년착취대상 1위로 이상봉 디자이너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상봉 씨는 어제 자신의 SNS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근로 환경과 처우 문제로 상처받은 패션업계 젊은이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이번 기회에 패션업계 전반의 문제점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꿈을 안고 패션업계에 뛰어드는 젊은이들, 앞으로 '열정페이'로 상처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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