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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수 바비킴, 기내 난동...승무원 성추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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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수 바비킴, 기내 난동...승무원 성추행까지

2015년 01월 09일 08시 58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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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바비킴 씨가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려 현지 공항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바비킴 씨는 술에 취해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언제, 어디에서 일어난 일인가요?

[기자]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바비킴 씨는 비행기가 출발한 뒤 5시간쯤 지난 후부터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특히, 여 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바비킴 씨는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 당시 승객들의 말입니다.

1시간 정도 난동이 이어지면서 이코노미석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에 도착한 뒤 조치는 어떻게 이뤄졌나요?

[기자]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13분에 도착했습니다.

항공사 측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 씨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조사를 받았습니다.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바비킴 씨는 미국 경찰의 재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경찰은 우리나라 승무원 2명과 바비킴 씨 옆에 앉았던 승객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

[기자]

바비킴 씨는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처벌이 가능한데요.

우리나라 영토로 보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우리나라 승무원을 성추행한 점 등을 근거로 국내법의 적용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항공보안법은 기내에서 고성 등 난동을 부리거나 술에 취해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고, 성적 수치심이 드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형법도 적용이 가능한데, 허리를 감싼 경우는 적극적인 의도상이 강하다고 봐서 강제 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바비킴 씨가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국내로 들어오지 않을 경우 범죄인 인도 요청 등의 조치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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