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찍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한컷] '찍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2014.12.30.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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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찍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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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 도중 찍은 '인증샷'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와 때를 가리지 못하고 찍은 셀카로 논란이 일었던 경우는 종종 있었습니다.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다 해임 되기도 했고,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순직 소방공무원 영결식장에서 사진을 찍었다 구설에 올랐습니다.

[한컷] '찍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해외에서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셀카를 찍은 남자가 있습니다. 등산로에서 커다란 곰이 나타나자 그 상황을 인증샷으로 남겼습니다.

[한컷] '찍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비행기가 비상착륙 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셀카를 찍은 남성도 있었습니다.

[한컷] '찍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호주에서 IS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무개념 '인증샷'을 남긴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조롱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행동을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경험을 했다는 증거를 남겨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심리로 해석했습니다. 이러한 '무개념 인증샷'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뉴욕대 등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셀카 방법’ 교양강좌를 개설하고 건전한 셀카 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김민지[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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