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실종 에어아시아기 교신 두절 시점은?

[한컷뉴스]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교신이 두절된 뒤 실종됐습니다.

박성범, 이경화, 박유나 씨 등 한국인 3명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가족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현지시각 새벽 5시 35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8시 30분에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기장은 교신 두절 직전 악천후로 항로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교신 두절 시점은 명확치 않습니다. 에어아시아 측은 오전 7시 24분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6시 17분 교신이 두절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측은 지금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항공기를 찾고 있다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