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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 기밀 유출을 수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수사단이 중국 선양 지역에서 집중 확인된 IP 주소를 중심으로 유출범 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양은 북한 해커들의 활동 무대인 만큼 합수단은 북한의 연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합수단의 수사가 우선 중국 선양 지역에서 발견된 IP주소 쪽으로 집중되고 있군요?
[기자]
정부합동수사단은 앞서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 지역 IP 주소를 집중 사용한 사실을 파악하고,추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지역은 중국 선양으로, 처음 문건이 유포된 지난 15일에만 20여개 IP 주소를 이용해 200차례 넘게 접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양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들이 파견돼 활동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북한이 해킹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원회에 출석한 황교안 법무장관도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갖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합수단 관계자는 북한이 벌인 일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밝혀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합수단은 우선 중국 지역 IP 추적에 한계가 있는 만큼 대검과 법무부를 통해 중국 측에 사법 공조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합수단은 요청이 받아들여지는 대로 해당 IP가 사용된 구체적인 지역을 확인하는 동시에 다른 중국 지역이나 다른 국가에서 다시 IP가 경우됐을 가능성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유포에 이용된 트위터의 연결 사이트 가입 자료 등을 미 FBI로부터 넘겨 받아 유출범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검찰이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유출범이 복잡하게 IP를 경유하거나 ID를 도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유출범을 찾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
유출범이 국내 사설인터넷망을 사용한 흔적도 합수단이 뒤쫓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합동수사단은 앞서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국내 사설가상인터넷망, VPN 업체를 이용한 흔적을 확인했습니다.
합수단은 해당 업체에 가입했던 인물이 개인 정보를 도용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사용료가 매달 입금된 사실에서 수사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매달 자동이체를 위해 쓰인 계좌와 공인인증서에서 유출범의 흔적을 찾을 수도 있는만큼 관련 자료들을 면멸히 살펴보고 있는 겁니다.
합수단은 유출범들이 원전 해킹 준비를 2년 전부터 장시간 치밀하게 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에서 IP 수백 개가 동시 다발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미뤄 유출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출범이 도용한 개인정보들을 토대로 대포폰이나 대포 통장을 사용한 흔적 등 공범 여부를 보여주는 단서 찾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만약의 원전 관련 사고에 대해서 한수원 측이 대비하고 있는 만큼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무엇보다 범인 특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원전 기밀 유출을 수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수사단이 중국 선양 지역에서 집중 확인된 IP 주소를 중심으로 유출범 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양은 북한 해커들의 활동 무대인 만큼 합수단은 북한의 연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합수단의 수사가 우선 중국 선양 지역에서 발견된 IP주소 쪽으로 집중되고 있군요?
[기자]
정부합동수사단은 앞서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 지역 IP 주소를 집중 사용한 사실을 파악하고,추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지역은 중국 선양으로, 처음 문건이 유포된 지난 15일에만 20여개 IP 주소를 이용해 200차례 넘게 접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양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들이 파견돼 활동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북한이 해킹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원회에 출석한 황교안 법무장관도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갖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합수단 관계자는 북한이 벌인 일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밝혀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합수단은 우선 중국 지역 IP 추적에 한계가 있는 만큼 대검과 법무부를 통해 중국 측에 사법 공조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합수단은 요청이 받아들여지는 대로 해당 IP가 사용된 구체적인 지역을 확인하는 동시에 다른 중국 지역이나 다른 국가에서 다시 IP가 경우됐을 가능성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유포에 이용된 트위터의 연결 사이트 가입 자료 등을 미 FBI로부터 넘겨 받아 유출범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검찰이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유출범이 복잡하게 IP를 경유하거나 ID를 도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유출범을 찾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
유출범이 국내 사설인터넷망을 사용한 흔적도 합수단이 뒤쫓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합동수사단은 앞서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국내 사설가상인터넷망, VPN 업체를 이용한 흔적을 확인했습니다.
합수단은 해당 업체에 가입했던 인물이 개인 정보를 도용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사용료가 매달 입금된 사실에서 수사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매달 자동이체를 위해 쓰인 계좌와 공인인증서에서 유출범의 흔적을 찾을 수도 있는만큼 관련 자료들을 면멸히 살펴보고 있는 겁니다.
합수단은 유출범들이 원전 해킹 준비를 2년 전부터 장시간 치밀하게 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에서 IP 수백 개가 동시 다발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미뤄 유출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출범이 도용한 개인정보들을 토대로 대포폰이나 대포 통장을 사용한 흔적 등 공범 여부를 보여주는 단서 찾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만약의 원전 관련 사고에 대해서 한수원 측이 대비하고 있는 만큼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무엇보다 범인 특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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