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약장수? 스타 의사?' 쇼닥터 지침 마련

[한컷뉴스]

"유산균을 먹으니 혈당이 조절됐어요. 환자가 불임이었는데 한 달 뒤에 임신이 됐어요." 최근 한 방송에서 산부인과 전문의가 한 얘기입니다.

TV 건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방송에 출연하는 의사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들 가운데 일부가 근거 없는 치료법이나 식품을 추천해 국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대한의사협회가 나섰습니다.

문제가 있는 쇼 닥터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해 중앙윤리위원회에도 회부하기로 했으며 '홈쇼핑 채널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의사가운을 착용하고 방송 매체에 출연하지 않는다.'등 쇼 닥터 대응 관련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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