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추락 사고' 안전 기획 실무자 숨진 채 발견

'판교 추락 사고' 안전 기획 실무자 숨진 채 발견

2014.10.18.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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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가 벌어졌던 판교테크노벨리 축제의 안전 기획 담당자가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담당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경기과학진흥원 소속의 오 모 과장이 숨진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숨진37살 오 모 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행사 안전과 관련해 기획을 담당했던 실무자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채 오늘 아침 7시쯤 발견됐는데요.

사고가 났던 축제 현장 주변 공공지원 센터 건물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오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건물 4층에는 오 씨가 일하던 사무실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일단 오 씨가 오늘 새벽 6시 50분쯤 사무실에 출근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건물 10층 옥상에서는 오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 씨의 휴대전화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카카오톡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열심히 행사 준비했는데 사상자들에게 미안하고, 자신의 가족에게도 미안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 씨가 소속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이번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를 주최한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경기과기원은 행사 주관사에 1,9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안전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 씨를 오늘 새벽 불러 1차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이승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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