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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그냥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한 물이지만 이따금 녹물이나 악취가 나기도 하는데요.
대개 수도관이 낡아서 그렇습니다.
이런 수도관을 교체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지자체가 영세가정을 우선해서 수도관을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틀자 탁한 색의 수돗물이 나옵니다.
물에서는 악취가 나고 녹가루가 묻어나옵니다.
주방의 수도에서도 깨끗하지 않은 수돗물이 나오긴 마찬가지.
역시 녹가루가 눈에 보일 정도로 녹물이 심한데다 이마저도 수압이 낮아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김영훈, 부천시 D아파트 주민]
"먹을 도리가 없어요. 그래서 이걸 찌거기 앉은 걸 손으로 이렇게 비벼볼 때 완전히 잡히고 하니까 그냥 절대 못먹습니다. 물을."
녹물이 나오는 아파트의 지하 상수도 배관입니다.
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라 수도배관 역시 낡아 있습니다.
밸브 부근은 더 심하게 녹슬어있고 배관의 내부도 뻘건 녹이 가득차 있습니다.
팔당댐의 물을 정화해서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보내도 이런 낡은 상수도관을 거치면 녹물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수근, 경기도 상하수과장]
"고도 정수 처리된 물을 가정에 공급해 드리더라도 가정내 옥내 배관이 녹슬면 음용하실 때 녹슨 냄새가 나고 불쾌해지므로."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가구당 백만 원에서 수백만 원.
경기도는 낡은 상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가 백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영세가정부터 우선해서 교체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그냥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한 물이지만 이따금 녹물이나 악취가 나기도 하는데요.
대개 수도관이 낡아서 그렇습니다.
이런 수도관을 교체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지자체가 영세가정을 우선해서 수도관을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틀자 탁한 색의 수돗물이 나옵니다.
물에서는 악취가 나고 녹가루가 묻어나옵니다.
주방의 수도에서도 깨끗하지 않은 수돗물이 나오긴 마찬가지.
역시 녹가루가 눈에 보일 정도로 녹물이 심한데다 이마저도 수압이 낮아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김영훈, 부천시 D아파트 주민]
"먹을 도리가 없어요. 그래서 이걸 찌거기 앉은 걸 손으로 이렇게 비벼볼 때 완전히 잡히고 하니까 그냥 절대 못먹습니다. 물을."
녹물이 나오는 아파트의 지하 상수도 배관입니다.
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라 수도배관 역시 낡아 있습니다.
밸브 부근은 더 심하게 녹슬어있고 배관의 내부도 뻘건 녹이 가득차 있습니다.
팔당댐의 물을 정화해서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보내도 이런 낡은 상수도관을 거치면 녹물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수근, 경기도 상하수과장]
"고도 정수 처리된 물을 가정에 공급해 드리더라도 가정내 옥내 배관이 녹슬면 음용하실 때 녹슨 냄새가 나고 불쾌해지므로."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가구당 백만 원에서 수백만 원.
경기도는 낡은 상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가 백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영세가정부터 우선해서 교체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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