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소환 통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소환 통보

2025.07.07.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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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특검 소식도 들어보겠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에 소환을 통보하고, 오늘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소환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경영진들에게 출석하라고 한 날짜가 언젠가요?

[기자]
먼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에게는 모레인 9일 오전 10시 소환을 통보했고,

현직인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에게는 오는 10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문홍주 특검보는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전부터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 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4일에도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해 10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동시에 사건 관계자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요,

문홍주 특검보는 어제도 삼부토건 직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특검팀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사업을 추진했던 양평군청 공무원들에 이어 고속도로 노선 변경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용역업체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또, 양평군수 출신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도 오는 24일까지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출국금지 조치가 잇따르면서 특검의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들이 면면이 조금씩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구체적인 건 지금 단계에선 밝힐 수 없다면서도 지난 주말에 다른 사건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고 말했는데요,

우리 기술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공소시효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팀은 오늘 핵심 피의자를 소환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서울 서초동에 있는 채 상병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재작년 7월, 채 상병 사망 경위를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에게 대통령실이 외압을 가한 과정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김 전 사령관은 박 전 수사단장에게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달한 거로 의심받고 있는데,

오늘 출석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들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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