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버지...", 감성 울리는 광고들

"아빠, 아버지...", 감성 울리는 광고들

2014.09.26.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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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들을 위해 매일같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가족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 그리고 불황 속에서 노년까지 걱정해야 하는 아버지.

이 시대 아버지들의 애잔한 부성애가 요즘 광고에 속속 등장하며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택배기사로 일하는 아버지, 출근하는 딸은 초라한 아버지가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고 아버지는 딸이 부끄러울까 고개를 숙입니다.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메모지, '우리 딸 미안하다, 빗길 조심히 오려무나' 아버지의 글귀에 딸의 눈에 눈물이 가득 맺힙니다.

회사에 갓 취업해 스트레스가 심한 딸,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괜시리 짜증을 냅니다.

딸을 위해 밥상을 차려놓으며 미소를 짓는 아버지, 힘든 회사 생활을 수십 년 버티며 딸을 지켜온 분입니다.

한 중년의 아버지, 이제껏 열심히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지만 오늘도 지칠 수 없습니다.

이제 긴 노년도 준비해야 하니까요.

'힘들어도 간다' '여보, 애들아 아빠 출근한다', 우리시대 아버지들의 모습입니다.

불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가족을 지키고 노후대비까지 해야하는 '아버지들의 삶'.

광고 속에 녹아들어 뭉클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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