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신문] 당신의 모든 것을 엿본다...'스마트폰 스파이앱'

[오늘신문] 당신의 모든 것을 엿본다...'스마트폰 스파이앱'

2014.06.16.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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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은 어떤 사람보다 당신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우리의 생활이 이 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동아일보에서 우리의 사생활을 엿보는 어플을 직접 깔아 봤다고 합니다.

당신의 문자, 통화내용을 등을 다 엿본다는 스파이앱, 들어보셨습니까?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우리의 사생활을 전부 전송한다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우선 어떤 식으로 설치하는지 살펴볼까요?

스파이앱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3만 5천 원에서 10만 원을 결제하면 구매자의 이메일을 통해 감시용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가 있습니다.

감시를 원하는 대상의 스마트폰을 통해 몰래 이메일을 열어 다운로드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어느 정도의 정보가 빠져나가는지 봤더니 놀랍습니다.

통화 기록, 통화 음성, SNS 사용 기록, 인터넷 사용, GPS 이동 경로, 사진, 동영상, 달력 기능의 일정까지 모두 다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이크를 원격 조정해서 아예 주변 소리까지 도청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스파이앱, 한국에서 수요가 커지면서 한국어 전용 홈피까지 등장했고 기업 들을 대상으로 한 직원 감시 제품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문제가 과거에는 없었던 이슈이기 때문에 판례도 없어 법적인 규제를 확대 적용하기도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생활 침해의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는데요.

기업의 중요한 기술이나 국가의 중대한 보안 사항도 이 기술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지난 금수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구원파 측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 포럼을 열겠다고 성명을 발표했었지요.

어제 열렸습니다.

현장 사진입니다.

진상 규명에 5억 원을 주겠다고 했는데도, 현장에서 발표한 사람은 비전문가 2명 뿐이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표자의 신분도 인터넷 아이디로만 이야기하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내용 역시 인터넷에 떠다니는 각종 괴담을 끼워맞춘 수준이었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이날 포럼을 제목으로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세월호가 외력이 작용해서 침몰했다며 구원파가 괴담을 퍼나르고 있다고요.

어쨌든 검찰은 신엄마와 유병언 씨의 친형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을 보면 정말 기분이 상하는데요.

어제 열린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일본 팬이 얼굴에 욱일기를 그리고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일본 유니폼 자체에 가슴팍에 이런 비슷한 문양이 있었습니다.

욱일기를 형상화한 유니폼이라며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결과는 잘 아시지요?

2대 1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했습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독일의 나치 상징물과도 같은 의미인데요.

일부 유럽 국가는 나치 표식과 깃발을 법으로 금지하고, 이스라엘에선 나치에 관한 말 자체를 막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에서 이 문양 자체를 금기시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역사를 잊은 민족이라며 네티즌들이 비판하는 이유를 잘 알 것 같습니다.

벌써 한여름 더위입니다.

전기 요금이 걱정인데요.

절전 요령 정리했습니다.

일단 실내 온도 1도만 낮추세요.

전기 전력 소모는 7%나 줄어듭니다.

에어컨을 틀 때는 약하게 그리고 선풍기를 같이 쓰면 절전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1대가 선풍기 30대의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이지요.

냉장고 용량도 60%정도면 좋다고 하고요.

또 전기 요금 할인제도를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자녀가 3명 이상이거나 손자가 3명 이상이면 사용량에 상관없이 20%, 한 달 최대 만 2천 원까지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모이면 큰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금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과학적인 방법으로 니코틴과 습관을 관리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먼저 흡연이 얼마나 우리 몸에 해로운지 정리된 그림입니다.

암 발병률의 올라가는 수치를 숫자로 정리했네요.

후두암은 남자 6.5배, 여자 5.5배입니다.

폐암도 남자는 4,6배 췌장암이 여자는 3.6배가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네요.

니코틴 중독이 금연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니코틴 패치, 먹는 약을 함께 해도 좋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상담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까지 관리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자 담배는 어떨까요?

오히려 위험한 부분이 많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내분비계장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니코틴 농도가 너무 높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금연 계획 세웠지만, 포기했던 분들 다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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