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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송파 버스사고의 원인은 졸음운전에 따른 운전자 과실로 최종 결론났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등 차량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를 무시한 시내버스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차를 들이받고도 멈출 줄 모르는 버스.
승객들이 운전기사에게 다가가 말을 걸지만 그저 멍하니 쳐다보고 말뿐입니다.
지난 3월, 송파 버스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경찰은 운행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기사인 60살 염 모 씨의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이라고 결론냈습니다.
사고 당일 18시간 동안 버스를 운행하는 등 과로가 누적돼 1차 사고를 냈다는 겁니다.
[인터뷰:윤병현,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과장]
"졸음운전 횟수가 1회차 대비 3회차는 580% 증가면서 거의 모든 정차하는 상황이 되면 고개를 숙이며 졸음에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차 사고 직후, 염 씨가 보조제동장치를 사용했다면 추가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던 만큼 2차 사고 역시 염 씨의 과실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던 차량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병현,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과장]
"사고차량의 엔진제어장치와 변속제어장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급발진이나 다른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근무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버스회사 상무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염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3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송파 버스사고의 원인은 졸음운전에 따른 운전자 과실로 최종 결론났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등 차량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를 무시한 시내버스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차를 들이받고도 멈출 줄 모르는 버스.
승객들이 운전기사에게 다가가 말을 걸지만 그저 멍하니 쳐다보고 말뿐입니다.
지난 3월, 송파 버스사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경찰은 운행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기사인 60살 염 모 씨의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이라고 결론냈습니다.
사고 당일 18시간 동안 버스를 운행하는 등 과로가 누적돼 1차 사고를 냈다는 겁니다.
[인터뷰:윤병현,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과장]
"졸음운전 횟수가 1회차 대비 3회차는 580% 증가면서 거의 모든 정차하는 상황이 되면 고개를 숙이며 졸음에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차 사고 직후, 염 씨가 보조제동장치를 사용했다면 추가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던 만큼 2차 사고 역시 염 씨의 과실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던 차량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병현,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과장]
"사고차량의 엔진제어장치와 변속제어장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급발진이나 다른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근무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버스회사 상무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염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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