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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눈이 나빠 안경 쓴 초등학생이 적지 않습니다.
TV 많이 보고 게임 많이 하는 것도 눈에 나쁘지만, 야외 활동이 부족하고 충분히 잠을 못자는 것도 아이들 눈에 안 좋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 전석민 군은 7살 때부터 안경을 썼습니다.
밤 늦게까지 책과 TV를 본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전석민, 초등학교 4학년]
"책 가까이에서 볼 때, 컴퓨터·휴대전화 게임 많이하면 (눈이) 더 나빠지는 거 같아요."
전국 초등학생의 35.8%는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초등학생들의 안경 쓴 비율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
TV를 많이 보고, 책을 늦게까지 읽으면 눈이 나빠집니다.
그러나 잠을 충분히 못 자거나 야외 활동이 부족한 경우도 시력에 안 좋습니다.
실제로, 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경우 8시간도 못 자는 아이들의 안경 쓴 비율은 58.4%에 달했지만, 초등학생 적정 수면 시간인 9시간 이상을 자는 아이들은 41.6%에 그쳤습니다.
야외 활동은 멀리 있는 것을 잘 못 보는 근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근시 어린이는 정상 시력 또는 원시를 가진 어린이에 비해 야외활동이 일주일에 평균 3.7시간 적고, 아이들 야외활동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근시 위험도가 2%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부원장]
"햇볕에서 생활하면 동공이 작아지고 초점심도가 깊어져서 시기능이 향상 됩니다. 또 멀리 넓게 보는 것 자체가 가까이 봐서 생기는 근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소아 약시의 경우 12살 이전에 치료하면 대부분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 눈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눈이 나빠 안경 쓴 초등학생이 적지 않습니다.
TV 많이 보고 게임 많이 하는 것도 눈에 나쁘지만, 야외 활동이 부족하고 충분히 잠을 못자는 것도 아이들 눈에 안 좋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 전석민 군은 7살 때부터 안경을 썼습니다.
밤 늦게까지 책과 TV를 본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전석민, 초등학교 4학년]
"책 가까이에서 볼 때, 컴퓨터·휴대전화 게임 많이하면 (눈이) 더 나빠지는 거 같아요."
전국 초등학생의 35.8%는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초등학생들의 안경 쓴 비율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
TV를 많이 보고, 책을 늦게까지 읽으면 눈이 나빠집니다.
그러나 잠을 충분히 못 자거나 야외 활동이 부족한 경우도 시력에 안 좋습니다.
실제로, 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경우 8시간도 못 자는 아이들의 안경 쓴 비율은 58.4%에 달했지만, 초등학생 적정 수면 시간인 9시간 이상을 자는 아이들은 41.6%에 그쳤습니다.
야외 활동은 멀리 있는 것을 잘 못 보는 근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근시 어린이는 정상 시력 또는 원시를 가진 어린이에 비해 야외활동이 일주일에 평균 3.7시간 적고, 아이들 야외활동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근시 위험도가 2%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부원장]
"햇볕에서 생활하면 동공이 작아지고 초점심도가 깊어져서 시기능이 향상 됩니다. 또 멀리 넓게 보는 것 자체가 가까이 봐서 생기는 근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소아 약시의 경우 12살 이전에 치료하면 대부분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 눈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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