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년제 첫 통합...가천대 출범

[경기] 4년제 첫 통합...가천대 출범

2012.03.06.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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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 처음으로 2개의 4년제 대학을 통합한 가천대학교가 공식 개교했습니다.

초대총장으로는 이길여 가천 길재단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경원대학교와 인천의 가천의과학대를 통합한 가천대학교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통합승인에 이어 모든 절차를 마무리짓고 첫발을 내디딘 겁니다.

초대총장에는 가천 길재단의 이길여 회장이 추대됐습니다.

[인터뷰: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글로벌인재를 키우는데 역점을 가지고 교육환경 개선과 많은 투자를 해서 학교가 발전할 수 있게 재정확보를 위한 투자도 많이 하겠습니다."

새로 출범한 가천대학교의 캠퍼스는 모두 4곳.

성남의 경원대를 글로벌캠퍼스로, 인천 가천의과학대를 메디컬캠퍼스로 각각 명명해 운영합니다.

또 의과학대가 태동한 강화캠퍼스와, 해외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가천하와이교육원을 포함합니다.

이번 학기부터 14개 단과대학과 72개 학과 편제로 운영되고 뇌과학연구소와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도 보유해 연구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송수민, 가천대 화학생명공학과 4학년]
"의대도 생겨서 학교도 좋아지는 것 같고 재단의 지속적인 투자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도 더 많이 오고 그래서 더 좋아질 거라는 큰 기대가 듭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 5년간 천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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