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약국 사탕 함량 미달 적발

식약청, 약국 사탕 함량 미달 적발

2011.02.23.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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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판매하는 일부 사탕에서 비타민이나 칼슘 함량이 표기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선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 등 기능성분을 함유한 어린이용 캔디류와 음료류에 대해 함량을 분석한 결과 표시량에 크게 미달하는 제품 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캔디류 '뽀로로 키즈 비타'는 비타민이 표시량의 23∼27% 수준만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고 인천의 약국에서는 7,000원에 판매됐습니다.

또 캔디류 '아이천국 비타 폴리스카'는 철분이 표시량의 29%에 불과했습니다.

식약청은 약국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비타민 사탕이나 음료를 약사들이 팔기 때문에 믿고 사지만 실제로는 엉터리 제품이 많다는 제보가 있어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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